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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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여인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 이리나 옮김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 002 

휴머니스트 



보모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짧은 단편. 읽다보면 문득 보모의 목소리 뒤로 '오페라의 유령' 의 테마곡이나 고딕장르영화 속 파이프 오르간 연주곡이 BGM으로 깔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로맨스와 공포가 결합한 장르라는 고딕소설에서 로맨스는 빠지고 공포가 위주인 호러소설이랄까. 배경은 여성에게만 가혹한 사회 분위기, 남성위주의 권위적 사고방식이 만연했던 19세기 초다. 퍼니벌 대저택으로 들어가게 된 보모와 아기. 그리고 그 집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잠들 수 없는 영혼들’의 이야기가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면서 으스스하면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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