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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평점 :
마이코겐 사람들은 한 권의 역사책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 책을 휴대하고 아무 때나 펼쳐서 읽으며 '우리가 현재는 누구이며 과거에는 누구였던가 되새기면서 언젠가 우리 행성으로 돌아갈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p295) 한다고 한다. 해리 셀던은 소나기자매 중 한 명에게 그 책을 빌린다. 그리고 '고대 오로라어와 현대 은하어로 쓰인 전기로 만든 인쇄본'인 책에서 '세크라토리움' 이라는 단어를 만난다. 중앙 사원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이코겐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특별한 장소다.

파운데이션의 서막
Prelude to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황금가지
해리 셀던은 책에 나온 이야기를 종합하여 세크라토리움에 인간을 똑 닮았으면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지금까지 2만년을 살아온 로봇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 셀던과 도스는 세크라토리움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여성과 이방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첫번째 시도에서 실패하고 결국 몰래 들어가보기로 한다.
세크라토리움에는 로봇이 있긴 했지만 휴머노이드라기보다는 금속으로 된 로봇이었다. 그리고 동작을 하지 않는다. 실망하던 차에 대장로인 태양정복자14에게 발각되고 만다.
본 대로 이 로봇은 상징이지. 우리가 잃어버린 모든 것의, 또 우리가 잃은 모든 것의, 그리고 몇 천년이 지나도 잊지 못한 모든 것의, 언젠가는 되돌아가고자 하는 모든 것의 상징이야. 이것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구체적이며 진정한 것의 전부라네. 우리에게는 귀중한 거야.
- p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