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의 끝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4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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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탁월한 행정가인 여성 시장 할라 브라노는 심금을 울리는 연설을 하거나 극적인 제스처를 구사하는 재능은 없지만, 차분하게 결정해서 옳다는 확신이 드는 동안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저력이 있는 인물로 '청동 브라노'라고 불린다. ( 문득  '철의 여인' 이라 불린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이 떠올랐다. ) 


셀던의 파운데이션은 더 이상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하지 못할 거야. 비록 지금은 그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지만 말이야. 나는 내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 동안에 터미너스가 새로운 길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 


- p92, 할라 브라노, 파운데이션 시장



제2파운데이션이 제1파운데이션을 통제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골란 트레비스 의원이 공공연히 그 사실을 떠들고 다니며 제2파운데이션의 주의를 끌 가능성을 키우는 반면, 할라 브라노는 이를 조용히 해결하려고 한다. 그 목적을 위해 책략을 부려 제2파운데이션을 찾으라며 트레비스를 우주로 추방한다. 브라노는 트레비스를 '번개를 끌어들이고, 번개를 흡수하여 우리를 벼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피뢰침' 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는 주로 골란 트레비스의 여행이 주가 될 듯 보이지만, 할란 브라노라는 여성 시장이 어떤 존재감을 보여주게 될지도 궁금해지는 시작이다. 물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특성 상 서두에만 등장하고 사라질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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