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Nouvelle encyclopedie du savoir relatif et absolu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아이의 기말고사를 도와주던 중 역사과목의 문답 중에 나왔던 이름 '토마스 홉스'. 그의 사회계약설과 저서를 이야기하려던 아이는 처음에는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그 괴물.. 이라며 공부한 것을 떠올리려고 애썼다. 환상동물시리즈를 좋아했던 아이인지라 게임에도 자주 나오는 이 이름. 리바이어던을 기억해내려고 애쓰다가 크라켄을 이야기할 뻔 했다는..! ( 이것도 나중에 추억이 되겠지. ) 토마스 홉스의 책 제목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괴수 레비아탄의 영어 발음인 리바이어던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이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에도 토머스 홉스에 대해 정리해두었다. 




그의 사상에 따르면, 동물은 현재 속에서 살지만 인간은 미래를 지배하여 되도록 오랫동안 삶을 영위하고 싶어한다. 저마다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늘리고 타인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부와 명성을 쌓고 친구와 아랫사람을 늘리는 한편으로 다른 사람의 재산과 시간을 빼앗으려고 애쓴다. 홉스는 인간의 그러한 본성을 <호모 호미니 루푸스(인간은 이간에 대해서 늑대이다)>라는 유명한 라틴어 문장으로 요약했다.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타인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폭력이 발생하고 전쟁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인간이 타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길은 무엇일까? 홉스에 따르면 협력을 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따라서 인간들 간의 계약에 바탕을 둔 강력한 권력이 필요하다. 


- p328



책을 읽다가 사회계약설에 대해 좀 더 검색한 내용을 옮겨둔다. 



리바이어던 표지


오른손에는 칼(권력)을 가지고 왼손에는 홀(sceptre, 주권)을 잡고 있는 이 거대한 사람은 강력한 주권을 가진 '국가'를 상징한다. 몸을 자세히 보면 개인들로 이루어졌다. 개인들이 자유를 반납하고 강력한 힘으로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권을 양도한 것을 상징한다. 공권력을 만들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인 개인들은 권력을 포기하고 그것을 한 사람(군주나 의회)에게 이양하기로 동의하는 '사회 계약'을 말한다. 이러한 사회계약이 전쟁상태나 무정부상태가 되지 않도록 막는 매우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보았다. 홉스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강력한 국가를 강조했으며, 그 권력은 백성들이 '계약'을 통해서 이양했다고 주장했다.(위키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