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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인문한 강독회
북하우스
<책은 도끼다>를 읽다가 아이와 읽으려고 사놓은 책 중에 책장 속에서 먼지가 쌓인 책을 떠올렸다.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과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이 그것이다. 한 권 정도 간략히 아이와 읽은 기억은 있는데 제대로 다 읽은 기억은 없다. 기록도 보이지 않고.
“무식한 나 박웅현이 사물을 보는 눈이 조금이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준 책들이 몇 권 있는데, 손철주 외에 오주석, 유홍준의 책이 그렇습니다. -296”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에 대해 따로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민화, 초상화 등을 아주 세밀하게 분석한 강의를 책으로 엮은 이 책은 직접 책을 사서 그림과 함께 보라고 권하고 있다. 우리 그림에 숨어 있는 해학과 아름다움 등을 아주 꼼꼼히 설명해준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에 대해 자세히 풀어간다.
책장을 뒤져 해당 책을 찾아 읽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된다. 아마도 이전 판의 <책은 도끼다>를 읽으면서 똑같은 생각을 했을텐데 실천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야겠다. ( 올해는 얼마 안남았으니 내년 목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