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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제국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평점 :
파운데이션 출신 베이타는 무역상들의 도시인 하벤에 사는 토란과 결혼하려고 한다. 토란은 1부에서 나온 라샨 데버즈와 함께 있었다던 이의 증손주다. ( 쓰고보니 사돈의 팔촌인가… ) 토란의 가족들의 대화에서 라샨 데버즈가 노예 광산에서 죽었다고 잠깐 언급된다. 2권 1부의 마지막에 라샨 데버즈가 ‘내부의 적’을 언급했던 것이 결국 뒷일을 예고하는 것이었던 것일지도..

파운데이션과 제국
Foundation and Empire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2
황금가지
셀던 프로젝트의 본질은 옛 은하제국보다 훌륭한 세계를 만드는데 있는 것 같아요. 3세기 전 셀던이 파운데이션을 처음 만들던 당시의 은하제국은 무너졌어요. 역사책에 실린 내용이 사실이라면 구제국은 타성과 전제주의 그리고 재화의 불평등 분배라는 세 가지 고질병 때문에 와해되었지요.(…)
역사법칙은 물리법칙만큼이나 절대적이에요. 오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물리에서 다루는 원자만큼 많은 사람을 역사가 검토하지 않았고 그래서 다양한 개인차가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셀던은 1000년의 성장기 전반에 걸쳐서 위기가 여러 차례 나타날 것이며 각각의 위기는 우리 역사를 예정된 방향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거라고 예언했어요. 바로 그런 위기가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새로운 위기가 나타나야 하는 거고요.
-p147, 베이타의 말 중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던 베이타는 제국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점이 이제는 파운데이션에서 그대로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한다. 타성, 전제주의 법칙, 그리고 불평등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이다. 결국 이 또한 순리라는 말인가. 해리 셀던의 예측은, 그리고 그 영향력은 어디까지 뻗어가는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