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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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유품관' 에 다시 등장한 해리 셀던의 영상에서는 아나크레온 행성과의 갈등을 이미 예상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먼 과거에서 어떻게 그 모든 것들을 예상하고 계산했단 말인가. 인류 문명의 미래를 정치 사회학과 경제학, 수학적 확률론, 집단 심리학을 토대로 예견하는 '심리 역사학' 이라는 상상력의 학문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순간이다. 




파운데이션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황금가지



계산에 의하면 여러분은 지금 파운데이션 주변 가까이에 있는 야만스러운 왕국들을 지배하게 되었을 겁니다. 최초의 위기 때 여러분은 '세력 균형' 의 법칙을 이용하여 그들은 몰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2의 위기 때눈 세속 권력에 대해서 영력을 이용하여 지배권을 획득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 p184


그는 현재의 파운데이션은 '새로운 제국' 으로 향하는 여정의 출발점에 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라고 선언하고 사라진다. 이후 다음 장은 배경을 옮겨 아스콘 행성이 등장하고, 새로운 등장인물인 무역상인들이 등장한다. 

"이곳 주변에서 파운데이션을 보호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종교가 지배하는 상업 제국을 건설하는 길밖에 없어. 우리 힘은 아직 너무 약해서 정치적 지배를 확보할 수 없어. 네 왕국을 잡아두는 게 최선이라는 뜻이지"


"그건 알고 있어. 그리고 원자력 기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성계는 절대로 우리의 종교적 지배 아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사실도 말이야" (p197)  



이들의 대화 또한 의미심장하다. 은하제국의 멸망을 대비하여 인류의 과학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한 '파운데이션'의 성립과 초기 발전 과정을 담고 있는 1권의 내용이다보니 아직 힘이 약한 파운데이션을 지키기 위한 각각의 노력들을 풀어내고 있는 듯 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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