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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평점 :

파운데이션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황금가지
은하계 나선형 가지 외곽에 있는 터미너스란 행성은 자원이 빈약하고 경제적 가치는 거의 없어보이는 행성이다. 그러나 이곳으로 백과사전 편찬자들이 이주하게 된다. 수백 세대에 걸쳐 제국의 중심이었던 트랜터의 멸망을 예측한 심리역사학자 해리 셀던의 추방이 목적이었던 이주이기도 했다. 그 배경을 설명했던 1부로부터 50년이 지난 터미너스가 2부의 배경이 된다.
파운데이션이 건설된 지 5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50년동안 파운데이션 직원들은 무엇을 목표로 일하는지도 모른 채 지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야 할 필요가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백과사전 파운데이션은 속임수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속임수였던 것입니다. (...)
백과사전 같은 것이 한 권도 출간되지 않더라도 본인이나 본인의 동료들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은 속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과사전 계획 자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봅니다. 우리는 황제에게서 허가장을 얻었으며 계획에 필요한 10만명을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 p102, 해리 셀던, 유품관에서
해리 셀던이 '이 기만적인 계획' 이라고 부르는 이 계획을 위해 50년간 일해온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이들을 되돌아 갈 길 없이 행성에 정착시켜야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은하제국의 멸망' 을 막기 위함인가.
이 책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작품이라고 한다. 해당 책을 찾아보니 6권 셋트인 책이나 그림과 함께 읽는 발췌본 등이 검색되어진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는 읽었지만 정통 사서라기 보다는 문학과 사서의 중간정도에 머문 책이라는 평을 인지하고 있다. 로마사에 있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는 「로마제국 쇠망사」 를 언젠가 도전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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