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 - 인체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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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아이와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를 읽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과학' 이란 무슨 과목일까. 


과학이란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이를 해석하여 일정한 지식 체계를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과학 = 탐구 과정 + 과학 지식)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43457&cid=47341&categoryId=47341



모든 지식탐구의 시작은 '호기심' 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과학은 '자연 현상' 에 대한 호기심이다. 과학은 그 대상의 특성에 따라 크게 물리학, 생명 과학, 화학, 지구 과학 분야로 구분한다. 생각해보면 아이의 호기심은 주위의 동,식물에 대한 관찰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몸을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며 더욱 커졌다. 유아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들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들, 즉 똥, 오줌, 방귀 등이 아니던가. 이는 '생명 과학', 즉 생명 과학 분야의 지식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과학공화국 생물 법정 / 4. 인체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8

(주)자음과 모음



생물 법정 중 순서에 상관없이 '인체' 편을 먼저 읽게 된 것은 2학기에 배울 단원 때문이었다. 아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서( 중학교 과학 교과서는 출판사가 여러 곳이라 학교마다 선정된 교과서가 다르다. ) 는 2학기에 '동물과 에너지' 에 대해 배우는 데, 소화, 순환, 호흡과 배설 등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인체」 편의 목차를 살펴보면 소화, 혈액 등에 대한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와 연계하기에 참 좋았던 것.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쉬운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는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사건, 사고 형식으로 이야기를 엮어 재판을 통해 알아본다는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인체」  목차




밤톨군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인줄 모르고 재미있다며 금새 읽었다. 다 읽고 난 후 교과서에서 앞으로 배울 지식들과 관련있다고 하니 놀란 눈치다. 학교 수업 시간에 책 속의 이야기들이 떠오를 것 같다며 더욱 즐거워 한다. 


'과학공화국에서 가장 달짝지근한 밥맛을 자랑합니다' 라고 플래카드를 내걸은 식당은 맨밥에 간장 한 종지만 내놓는다. 손님인 고밥심씨는 사기죄로 이 식당을 생물법정에 고소한다. 침의 작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이 사건은 '아밀라아제' 라는 소화효소가 탄수화물을 작은 포도당으로 바꾸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4.인체」  에서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라는 장을 통해 법정 속 사건을 심화지식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과학 교과서와 그대로 연계되는 부분이다. 다만 최근 과학교과서에는 '아밀라아제' 라는 단어 대신 '아밀레이스' 라는 단어를 쓴다. ( 이런 부분은 개정이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아이의 경우 유아 때부터 차곡차곡 관련도서들을 읽어왔던터라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쌓여있는 편이었다. 이제는 그 지식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야 할 시기인 셈이다. 녀석의 과학 수업 시간은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슬쩍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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