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리스트에 쌓여 있는 책의 수가 291권.
그 중 리뷰까지 한 건 거의 없다.
바쁘다고 핑계댔다.
그리고 나름 실용적 목적의 독서였으므로
독서의 대가는 확실히 지불받았다.
그래도 뭔가 한마디는 해놓을 걸.
짬이 날 때마다 몇 마디 정도는 해 놓아야겠다.
잊어버리는 안 되는 것들만 반드시.
아주 드라마틱한 전개였다.
정조대왕의 노들나루 배다리건설 관련하여, 을묘원행의궤를 모티브로
김홍도, 정약용과 함께 정조를 드러내는 솜씨가 좋았다.
빈손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전형성만 아니라면 드라마가 되어도 손색이 없을 듯.
그러나. 활자는 활자로 벌고 화면은 화면으로 벌어야 하는 것.
서로 파이를 나누지는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