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작
서정춘 지음 / 큰나(시와시학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좋은 시 하나는 밥이다.
일 년에 하나만 건져도
일 년 아니라 평생을 그쪽 배는 빵빵하다.

여전히 따땃푸짐한 밥상 차려주시는 어르신.
만수무강하소서~

달팽이 약전 같은 시는 참 탐난다.
슈샤오리엔의 시집이 번역되길 쉼없이 바라는지라
이런 호연한 시를 보면 그 아쉬움이 배가되어
몇번을 다시 읽는지.
그래도 이런 글을 자아내는 시인들이 계시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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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11-2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적인 표현이..놀랍네요..온몸이 혓바닥뿐인 생..

2015-11-20 22:09   좋아요 0 | URL
그쵸? 초점을 이미지에 둘지 의미에 둘지 좀 머뭇거려지기는 합니다만서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