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팝업북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품절


<아기 돼지 삼형제>의 패러디 작품이다.
<아기돼지 세자매>도 재미있었는데 이 작품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주제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특이하다.

까만색, 회색,흰색 늑대가 힘을 모아 집을 짓는다. 크로케 놀이를 하는데 돼지가 나타나 심술을 부려서 집으로 문을 꼭 잠갔다.

그래서 돼지는 쇠망치로 집을 무너뜨린다.

또 이번엔 비버의 도움으로 콘크리트 집을 짓는다.

그런데 돼지와 베트민턴을 하지 않아 돼지가 화를 내고 구멍 뚫는 기계로 집을 부수었다. 또 철사와 철근, 강철판으로 집을 짓지만 사방치기를 해주지 않아 돼지가 또 다이너마이트로 펑 집을 폭발한다.

마지막으로 늑대들은 꽃으로 집을 짓는다.
한쪽 벽은 금잔화로, 다른 쪽은 수선화로, 다른 벽은 분홍 장미로, 나머지 벽은 벚꽃으로 지었다. 그러자 돼지는 꽃향기에 취해 행복해져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스스로 잘못을 알게 된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게 되나.그리고 늑대와 돼지가 함께 공받기 놀이를 한다.

돼지는 어쩌면 함꼐 놀고 싶었을 것이다.
좋은 마음으로 함께 놀아주었다면 집의 재료는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다만 집이 꽃이라면 누구라도 순해진다는 것도 배웠다.
아이들아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놀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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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선생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0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4월
구판절판


링컨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교장선생님이십니다. 학생들을 위해 멋진 이벤트를 만들고 항상 웃음짓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죠.

학생을 볼때,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볼려고 하고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유진이라는 학생의 문제 행동을 보고 다른 선생님들은 화를 내고 내쫓으려하지만 교장선생님만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유진이 좋아하는 새를 통해 속마음을 이끌어낸다.

유진이가 좋아하는 새에 대해 물어보고 자문을 구한다.

그리고 유진의 도움을 받아서 학교에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고 학교에 새를 키우게 한다.유진은 성취감을 느끼고 이상행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끔 돌출행동을 하는데

선생님은 화내지 않고 유진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
그리고 오리들을 물가로 이끌면서 스스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늘 화내고 욕하는 아버지 보다는 할아버지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아이들에게 늘 벌주고, 훈계하는 것도 늘 한계가 있다. 스스로 나오는 길을 가르쳐주고 적성을 찾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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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 얼굴
니콜라 스미 글.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3월
구판절판


50%세일하는 날에 3900원에 샀는데 대만족이다.
책에 나오는 표정을 따라하는 대회를 열었죠.
동생이 행복한 얼굴로 씨익 웃어요.

오빠는 화난 얼굴로 으르렁

동생은 약올리는 표정 메롱

오빠로 약올리는 표정

메롱

행복한 얼굴
어떤 일을 할때 행복하지?

또 곰을 만날 때처럼 갑작스러운 일에 깜짝 놀라겠죠?

공을 뺴앗긴다면 너무 슬플거야. 언제 또 슬플까?

그리고 화도 날거야.
책을 보며 따라하는 놀이가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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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06-10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딸 인물 정말 좋다. 귀엽고 깜찍하다
 
그림책과 놀아요 열린어린이 책 마을 2
이선주 지음 / 열린어린이 / 2007년 7월
품절


독후활동에 대해 관심은 많았는데 이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다.
실제로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가 직접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줄도 몰랐다.간단히 그림을 그려 보라고는 했는데 그림책의 내용을 그대로 옯겨 그리는 수준이었다.그런데 이 책을 보고 정말 많이 배웠다.그리고 아이들에게 추천할 책도 많이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물감놀이를 좋아하는데 지저분해지고 내가 치우기 싫어서 많이 꺼려했다. 그런데 이 책의 겨레는 물감의 달인이 다 되었다.
<손바닥 동물원>이라는 책을 읽고 직접 손바닥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을 보고 직접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난 정말 구세대라서 아이한테 안 되는 연필을 잡고 abc를 외우게 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그림을 그렸다면 재밌게 외울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우리 아들이 영어를 싫어한다.

<지하철 바다>라는 작품을 읽고 직접 우드락에 양초, 드라이버 들으로 물결, 파도 모양을 만들고, 우유곽으로 지하철을 붙이고 색칠하고 물고기 그려서 붙이고하는 활동을 한다. 그리고 만들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집에 전시도 하고 액자처럼 붙여둔다.그러면 정말 작품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긍정적인 인상이 남을 것 같다.동화책에 대해 두고두고 오래 이야기할 것 같다.

<마녀 위니>를 읽고 집적 마녀 복장을 색상지로 만들어 입는 활동이다. 난 종이 아까워서 신문지로 대충 만들고 바로 버렸는데 이렇게 예쁜 종이로 하니 정말 마녀같다.

<사과가쿵>도 그냥 읽고 동물 이름 이야기하고 말았는데 전지로 사과를 만들고, 동물도 만들고 다 먹은 사과를 가위로 잘라서 만드니 정말 같다. 이렇게 만들고 엄마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을까.
그리고 사과나무도 직접 만들고 사과도 풍선으로 만든다. 게다가 보너스로 사과를 터뜨리면 그 안에 사탕이... 내가 생각해도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을까.

<작은 집 이야기>를 읽고 직접 버리는 박스로 집을 만든다.아이들이 그 상자안에 들어가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연상이 된다.실제로 집에 있는 책이니 나도 박스 주워다가 해봐야겠다.

<곰 사냥을 떠나자>를 읽고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는데
이 책을 그대로 재연해 보는 것이다. 색종이로 풀숲도 만들고, 걸레로 진흙탕도 만들고, 나뭇잎, 폭풍, 동굴을 만들어 극놀이를 한다.
겨레가 새삼 부럽다. 좋은 100점 엄마를 두어서 정말 좋겠다.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따라서라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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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2
채인선 글,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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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오리가 알을 낳았어요. 스스로 알을 깨고 하나둘씩 세상으로 나왔어요.그런데 낳고 보니 너무 많아요. 관리가 힘들어요. 그래서 둘씩 짝을 지어 여섯마리처럼 관리를 하죠.

그래도 너무 많아. 네 마리만 낳을걸. 생각하고. 세 마리씩 짝을 지어 네 쌍을 만들었죠.그렇게 네 쌍으로 걸음 연습도 하고 먹이도 먹고 물놀이도 하고 소풍도 갔죠.

그래도 너무 많아서 넷 씩 3쌍을 만들었어요. 훨씬 수월하죠.

그래도 많아서 6마리씩 2쌍으로 관리를 해요.
그런데 2마리 뒤에 있는 오리들은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요.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모양이예요.
엄마에게는 너무 많은 오리들이지미나 아기 오리들에게는 엄마가 하나뿐이니 안타까워요.

그런데 극적이 사건이 나타나죠.
늑대가 나타나요. 하지만 늑대는 오리가 너무 많아 당황하고 오히려 아기 오리들의 협동심에 놀라 도망가요.

엄마의 마지막 대사가 명언이죠.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하지만 많은 게 꼭 나쁜 건 아냐."
내용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협동심을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읽다보면 저절로 나누기 공부가 되서 좋아요. 엄마의 말에 오리들의 마음도 헤아려보고 나중에는 각각의 오리들에게 애정을 주는 장면도 그려보게 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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