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팝업북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품절


<아기 돼지 삼형제>의 패러디 작품이다.
<아기돼지 세자매>도 재미있었는데 이 작품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주제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특이하다.

까만색, 회색,흰색 늑대가 힘을 모아 집을 짓는다. 크로케 놀이를 하는데 돼지가 나타나 심술을 부려서 집으로 문을 꼭 잠갔다.

그래서 돼지는 쇠망치로 집을 무너뜨린다.

또 이번엔 비버의 도움으로 콘크리트 집을 짓는다.

그런데 돼지와 베트민턴을 하지 않아 돼지가 화를 내고 구멍 뚫는 기계로 집을 부수었다. 또 철사와 철근, 강철판으로 집을 짓지만 사방치기를 해주지 않아 돼지가 또 다이너마이트로 펑 집을 폭발한다.

마지막으로 늑대들은 꽃으로 집을 짓는다.
한쪽 벽은 금잔화로, 다른 쪽은 수선화로, 다른 벽은 분홍 장미로, 나머지 벽은 벚꽃으로 지었다. 그러자 돼지는 꽃향기에 취해 행복해져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스스로 잘못을 알게 된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게 되나.그리고 늑대와 돼지가 함께 공받기 놀이를 한다.

돼지는 어쩌면 함꼐 놀고 싶었을 것이다.
좋은 마음으로 함께 놀아주었다면 집의 재료는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다만 집이 꽃이라면 누구라도 순해진다는 것도 배웠다.
아이들아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놀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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