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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과의 편지 주고 받기

흔히들 세대차이가 난다고 말을 한다. 쌍둥이에게도 난다는 이 세대차이는 모녀지간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혼한 엄마와 10여년간 따로 지내다  아빠의 죽음으로 함께 살게된 딸은 엄마와 함께 사는 것이 너무 어색하다. 그리고 엄마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사춘기의 나이에 가출을 하게 된다.

딸이 가출하고 나서 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엄마는 딸에게 이메일로 편지를 쓰게 된다. 돌아오라는 신파조의 편지가 아닌 엄마가 17세에 겪었던 일들을 소설처럼 쓰게 된다.

엄마는 공부를 잘했지만 인문계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고 공장에 취직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다녀야 할 시기에 3년간 공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3년의 기간이 지나고  검정고시를 보게된다. 인생의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결국엄마는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게 된다. 딸에게 자랑할 만한 모습은 아니지만 엄마도 딸처럼 힘든 시기를 살았고 포기하지 않고 어긋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들에게는 대화가 필요하다. 그것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 아름답고 보람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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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전족은 아주 오래된 전통이었다. 여자의 발이 아기발처럼 작아야 여자로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3,4살 된 여자아이의 발을 꽁꽁 묶어두었다. 그래서 더이상 성장하지 않도록했다.

그 이유라는 것이 너무나 황당해서 지금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것이지만 아주 오랫동안 중국에서는 그것을 전통으로지켜왔다. 아프리카에서 여자들의 목을 스프링같은 것으로 칭칭 감는 것처럼 또 피어싱을 잔뜩하는 것처럼 스스로 원한다면야 어쩔 수없지만 주변의 강요로 많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제대로 걸을수도 뛸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그 인습을 주인공 에일린은 당당히 거부한다. 물론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고 스스로의 의지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평범하게 살지 못했다. 전족을 하지 않아서 어린시절에 집안이 정한 정혼자리에서 파혼당하고 주변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했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 그녀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녀의 모혐이 흥미롭다.

어떤 결정을 하든 모든 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후회하고 옛날로 돌아가려는 것은 비겁하다.

내 삶에도 내 결정이 언제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야하고 내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며,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항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책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삶을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작품이다.

발이 크면 세상도 넓게 살것 같은 재미난 제목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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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글인데 대학교 졸업할 때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책이다.

책 앞표지에 편지를 써서 주었다.

늘 책꽂이에 꽂아두다가 1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우리 꽃 산책>을 수업할 때마다 꺼내 본다.  

들꽃에 대한 여러가지 전설,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가 나에게 보낸 편지도 다시금 보게 된다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그리고 누구에게나 따뜻함을 줄 수 있는 희정이가 되라"

 

달개비 꽃의 사연은 이러하다

어떤 마을의 두 남정네가 서로 힘자랑을 하기로 했다네. 처음에는 멀리 바위 들어 던지기를 했어.

승패가 나지 않자, 차차 어렵고 힘든 내기를 했던 것이다.날이 새면 바위를 안고 깊이 가라앉기를 하기로 했다네.그래서 두 사람의 부인들은 닭이 울어 새벽이 새지 않도록 닭장 옆을 지키고 있었다네. 그러나 아무리 닭이 울지 못하도록 껴안고 모가지를 비틀어도 닭들은 홰를 치고 날이 밝았음을 알렸다네. 부인들은 애가 타서 그만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네. 거기서 이 꽃들이 피어났지. 그제야 그 남정네들도 자신들의 어리석은 힘내기를 부끄럽게 여기고 잃어버린 부인들을 슬퍼했다네.

짙푸른 잉크 빛깔의 꽃잎에 자줏빛 점박이가 박인 노란 꽃술을 매달고 있는 무리의 꽃을 보면 아내의 속타는 마음을 새겨보아야 할 것 같다.

고 이야기 했는데 늘 그렇게 살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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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진과 큰 유진의 이야기

같은 유치원을 나왔고 그 유치원의 원장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그 해결방식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을 나타낸다.큰 유진은 유치원때의 사건으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작은 유진은 그 시절의 기억을 잊게된다.

큰 유진은 부모의 사랑으로 해결하여 긍정적으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작은 유진은 부모의 억압과 책임회피로 그 상처를 더욱 크게 받게 된다.

상처의 치유는 덮어 놓는 것 보다는 햇볕을 쪼이고 통풍을 시키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다음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시작은 누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지. 살면서 받는 상처나 고통 같은 것을 자기 삶의 훈장으로 만드는가 누덕누덕 기운 자국으로 만드는가는 자신의 선택인 것 같다."

살면서 누구나 어떤 일에 상처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고한다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없다. 그것을 함께 의견나누고 해결 할때 상처도 빨리 치유되고 아픈 기억도 오래 가지 않는다.

문제는 고통이 아닌 치유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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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오월의바람 > 태그 오픈 기념 이벤트 관련

http://blog.aladin.co.kr/zigi/3036564 

 



8월달에 했던 이벤트인데 소리소문없이 한 2주정도 하다가 사라졌어요. 

그 이벤트에서 저는 2번이나 1만원 적립금을 받았어요.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공지없이 흐지부지 끝났는데요. 

위의 이미지로 보시면 최대 50명을 선정하여 적립금 1만원과 알라딘 플레티넘 회원 자격을 부여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플래티넘 자격이 3개월밖에 안 주어졌어요. 12월부터는 맴버십 자격이 없어요. 

쏠쏠하게 썼던 문자보내는 것을 못하니 답답합니다. 

저에게 내년까지 플래티넘 자격을 주세요.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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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2-04 16:34   좋아요 0 | URL
앗!! 깜박하고 있었어요. 저도 글을 올려야겠어요.

서재지기 2009-12-09 21:23   좋아요 0 | URL
오월의 바람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이제서야 코멘트 드려 죄송합니다.
12월2일날 본 페이퍼를 본 후 즉시 확인을 해봤더니, 3개월만에 플래티넘 혜택이 종료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기본적인 멤버십 로직이 3개월 단위다 보니, 이렇게 3개월 만에 풀린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원래대로 1년간 플래티넘 자격이 유지되도록 재설정하였습니다.
늦게 답변드리는 것과 아울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오월의바람 2009-12-11 13:48   좋아요 0 | URL
원래대로 1년간 플래티넘 자격이 유지되도록 재설정하였습니다(?)
누구의 계정을 바꾸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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