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받은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 올리는 저의 이 귀차니즘을 어떡하면 좋습니까! 아무튼, 이런 게으른 주인 손에 들어오게 된 가련한 책갈피 8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진/우맘님! 잘 쓸게요,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기분 좋습니다. ^^

하얀 편지봉투 안에 쏙 들어있던 책갈피들...

'시간내서 책 한 권 읽는 게 그리 어려워!!!'양이 대빵인 건 말할 것도 없죠^^ 가을산님, 플라시보님, 알들, 소굼님, 진/우맘님, 그리고 게일이 둘이나...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한 명 더 많이 왔더군요.

책갈피는 책과 있어야 하는 법! 원래 가지고 있던 책갈피 세 개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옆에 보이는 타격입은 책장이란...)

위에서도 찍고... (수전증이라도 있는지, 찍은 사진이 거의 다 흔들렸습니다ㅜㅜ)

마지막 정면도 빼놓을 수 없죠. 아.. 좋아요 좋아~
항상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만 보던 서재 주인장님들의 얼굴을 이렇게 손에 조물락거리며 보니 또 색다르네요. 그런데 동생한테 '가지가지 한다'는 말과 함께 이상한 눈초리를 받으며 저 사진을 찍고나서 정리할 때, 이전에 꽂아놨던 책갈피들을 전부 빼버려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 없게 된 책이 한권생겼습니다.ㅜㅜ 읽다가 둔지 좀 돼서 기억이 안 나는!! 이런 불상사가 있나.
아, 저기 특별출연한 책들을 모두 맞추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은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딱히 어려운 책도 없지만...) 그리고 진/우맘님, 예쁜 책갈피 만들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