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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밀림의 사냥꾼 야노마미 족 -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ㅣ 구석구석 지구촌 탐험 2
로랑스 캉텡, 카트린 레세르 지음,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야노마미"란 사람이라는 뜻이다..이 부족은 사냥도 잘하고 채소와 과일을 심고 기르는 솜씨도 뛰어나단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이런소수부족들은 사냥과 농사를 동시에 잘하지 못하는것 같던데 이부족은 좀 남달랏다..
내가 늘 가보고 싶은 마음과 수많은 야생동물들로 두려워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아마존이 그들의 터전이다.그들의 집은 야노라고 하는 천정이 뻥뚤린 둥그런 공동주거지이다..이안에 해먹을 빙둘러 걸어놓고 잠자리를 대신한다.신기한 일은 이부족중에 아기를 가진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면 혼자 어디론가 가서 아기를 낳고 오며 그 아이는 야노마미 족 전체의 아이가 된다는 것이다..이런이야기는 어떤 소설책에서 읽은 듯 하다..물론 이부족은 아니었지만 말이다..그리고 이런 습성은 야생의 동물들이 주로 하는 습성이 아니던가 특히 사자같은 동물 말이다..
아마존에 사는 피라니아라는 물고기나,세상에서 가장 큰 거미인 타란툴라 같은 동물이 사는곳...특히 내가 아주 두려워하는 거대한 뱀인 아나콘다가 사는 곳이다..이책엔 아이를 주인공으로 생활동화가 등장하는데 거기에 이 아나콘다가 등장한다...난 너무나 두려운데 이부족의 아이들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 참 부럽기도 했다.
이 야노마미족은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만큼만 구한다...욕심이 지나치면 자연이 크게 노여워해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질병을 일으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부족은 밤이 되면 각 가정마다 자신들을 지켜주는 불을 켠다. 이부족들은 마음이 넓고 양보를 자한다..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가족전체가 전쟁도 불사한다..하지만 화해를 잘 하기도 해서 그때마다 축제를 벌이곤한다.
특히 흥미있었던 부분은 이 야노마미족은 목욕을 즐겨하고 온몸을 꾸미기에 정성을 들인다는 사실이다..특히 온몸에 물감으로 여러가지 문양을 넣기도 한다.. 늘 새로운 머리모양이 마을에 유행하기도 한단다..삽화를 보니 아주 재미있다..얼마전에 본 캐러비안의 해적에 등장하는 그 원주민 같기도 하다..아마 그들의 머리모양이 이부족의 스타일에서 따오지 않았을까?ㅎㅎㅎ 정말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제일 뒤에 첨부된 사진을 통해 알 수 가 있다..
이부족에서 가장 멋쟁이인 처녀들 중엔 입주변에 나무막대기를 세개씩 꽂고 다닌단다..사진으로 보고 얼마나 기겁을 했나 모른다..아 난 이부족에서 태어난게 아니라서 느무 다행이다.ㅋㅋㅋ
책의 제일 마지막부분엔 이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필요한 사항들을 잘 정리해 두어서 기본적인 준비는 이걸 보고 가능할 거 같다..참 지구상엔 신기하고도 다른생각을 가진 부족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책속엔 부록으로 할 수 있는 보드게임판도 들어 있다. 그 항목을 살펴보면 ㅎㅎㅎ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자신이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다는 곳과 콘도르가 자신을 발톱으로 집어 갔다던가, 지진이 일어나서 돌아가야 하거나 배고픈 아나콘다에게 잡히지 않을려고 애써야 한단다..헉 정말 실제로는 절대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게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