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아들은 그걸 물었을까? 

내가 환혼을 보고 있었나. 


엄마, 영혼이 뭐야? 


이런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나는 '동서양의 인간이해'(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917)를 읽고 있는 중이고, 드라마 '환혼'을 열심으로 보고 있는 중이고 대답을 어찌 해야 하나 궁리한다.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차이가 뭘까 궁리하다가 영혼이라는 걸 생각해냈어. 어제까지 알던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어제와 다름없는 몸이 눈 앞에 있는데, 어제와 달리 죽었다는데, 이 차이는 무얼까 설명하는 말로 '영혼'이란 걸 생각해낸 거야. 영혼이 있어서, 삶과 죽음이 갈린다고 설명하는 거야. 

아이는 벌써 저만치 설명을 듣지 않는데, 나는 대답을 찾으려 애쓰다가, 내가 하는 대답이 과연 합당한가 정말 그러한가 속으로 의심하면서 또 다른 의문들을 내 안에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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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하면 말하기가 어렵다. 

무덕이가 율이에게 하는 그 많은 좋아하쥬,에 율이가 그렇게 말한다. 

정말 좋아한다면 말하기 어렵다고, 그래서 나는 전하지 못했다고. 

율이는 전하지 못했던 말을, 이미 형상은 바뀌고 혼이 잠겨 있는 낙수 앞에서 알고도 모르는 체 에둘러 말한다. 


나는 환혼을 열심히 보고, 환혼 짤들을 찾아보고, 다음 회차를 기다리고, 이야기 속 모든 사람들에 마음이 가서 아픈데, 정작 무슨 말을 쓸 수가 없다. 왜 좋아하는지 설명하기도 어렵다. 


집에 오랜만에 갔는데, 엄마가 안 보고 있다고 해서 넷플릭스로 1화부터 쭉 이어서 볼 수 있는 만큼 엄마랑 봤다. 엄마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 막 좋다고 맞장구를 치면서 수다떨고 싶다. 

서사가 복잡한 판타지물이라서 신규 시청자 유입도 어렵고, 십대 딸에게조차 유치하다면서 비웃음을 샀기 때문에 인터넷을 헤맨다. 


사랑은 역시 마음으로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나는 혼을 몸과 분리하고 바꾸기도 하는 이 이분법적 세계관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겨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안에 무엇을 건드리고 있는 건지 설명할 말을 찾아보려고 애쓴다. 


나의 간절함을 알아봐 준 이에 대한 마음, 서로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 비밀을 나누고, 목숨을 걸고 하는 의리기도 하고 도리기도 한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부유하고 명망있는 가문의 장자로 태어났으나, 태어난 순간 어미는 죽고 아비는 자신의 기문을 막고 떠났다. 가문은 자신을 돌보고 부족할 것 없이 키우지만, 남들 눈에 부러울 것 없는 한량이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 들끓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문은 막혀 술법을 익히지도 못하는 장욱은 아비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뜻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도 알아준 적 없는 그 간절함을 딱 한 사람이 알아준다. 그 마음을 잊을 수 있나. 


아비의 억울한 죽음과 가문의 멸문을 목격하고 비밀스런 집단의 살수가 되었다. 고립된 계곡에 혼자 살면서 스스로 익혀 술법의 고수가 되었다. 죽음의 순간 사용한 환혼술로 눈먼 작은 여자의 몸에 환혼되었다. 지나가는 곳마다 머리가 떨어졌다는 술법의 고수는 작고 힘없는 몸에 갇혀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단 한 사람이 나를 알아보고, 스승이 되어달라고 한다. 스승이 되어줄 술법도, 기문을 뚫어줄 술력도 없이 나를 알아본 이에게 할 수 있는 것은 내 목숨을 걸어 길을 내어주는 것 뿐이다. 


열기와 한기가 오가는 중의 장욱에게 하는 무덕이의 따뜻한 말은 '너를 보듬는 나의 간절함'이다. 나는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내가 져야 하는 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무덕이의 '내가 새알이고, 네가 나를 품어주는 이'라는 말이 장욱에게 따뜻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픔을 버티고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는 나를 품어주는 네가 아니라, 내가 품어야 하는 너인 거라고 생각한다.   


장욱은 원하는 걸 모두 얻고도, 낙수는 삶의 목표를 잃고도, 이제 서로가 삶의 의미가 되어주고 있다. 복수를 동력으로 살아온 낙수가, 사람들을 베어오던 낙수의 삶이 어리석게 이용당한 것이었음을 장욱이 알고 아무 말 없이 안아주는 그 마음을 뭐라고 할까. 인생을 살아가는 당신의 괴로움을 나도 알고 있다고, 불쌍히 여겨주는 그 마음을. 


좋고 반짝이는 것들만 모아서 사랑이라고 설명하는, 사랑은 몸으로 하는 거라는 서사들이 꽤나 가득찬 가운데, 사랑이 마음의 일이고 그 복잡한 감정의 결들에 대해 말한다. 뒤섞인 감정들, 이용일 수도 있을 서로에 대한 관계, 스승과 제자이기도 도련님과 하인이기도 한 관계 가운데, 점점 변하는 감정들에 마음을 뺏긴다. 


여기에라도 써야지. 또 보고 또 써야지. 

환혼 재밌어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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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세트] 리니지 (총14권/완결)
신일숙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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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93년에 나왔고, 게임으로 나온 것은 98년이다. 

아마도 내가 처음 무언가를 알게 된 것은, 게임광고를 통해서였던 것 같다. 

그때도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했었을까, 누군가에게 들었을까.

이십대의 나는 제목의 뜻을 찾아서 보고, 의미가 핏줄인 이 이야기가 부도덕하다고 생각했다. 데모에 따라다니던 학생이었던 나는, 민주적 국가 운영에 대해 주장하던 나는, 민주주의 시대에 왕의 아들이 왕이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는 이야기,를 읽고 열광한다는 것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도 같다. 

다 늦게 지금 읽기로 한 것은 그런 태도가 나의 편협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동화가 없다면 '사악한 새엄마'라는 관념 자체가 없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간혹 듣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화나 무서운 만화가 이토록 보편적 공감을 얻는 것은 어른과 아이 모두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동화는 진실하고, 두렵고, 받아들일 수 없는 어떤 것을 포착합니다. 그렇습니다. 진실한 동시에 두렵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요. 인간 본성의 받아들일 수 없는 측면의 일부가 이렇듯 대중화된 신화 안에 결정으로 맺힙니다. 그렇다면 새엄마 신화 안엔 무엇이 결정으로 맺혀 있는 걸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증오와 공포뿐 아니라 사랑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입니다.'-p28, 충분히 좋은 엄마, 도널드 위니코트, 김건종 옮김


자신의 가문을 자랑하는 젊은이 맞은 편에 서서, 나의 가문은 나부터 일어설 것이다,라고 말하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자신으로부터 시작될 거라고 말하는 자신만만한 젊은이의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것도 같다. 그렇지만 좋아할지 말지는 읽으면서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마음에 벽을 세우고 들여다보지조차 않는 것이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 늦게 읽었다. 

그래도 여전히 '반왕'이 좀 더 좋은 왕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미 대중문화에 여기 저기 가득찬 신비로운 서사들의 원형을 본다. 중세 유럽같은 도시국가들이 있고, 고귀한 혈통, 요정기사, 마녀와 마법사. 이야기 가운데, 반짝이는 묘사들을 본다. 이미 익숙해서 처음 읽는 기분이 들지 않기도 한다. 

누구나 자신을 고귀하다고 생각하고 이야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도 신분이나 계급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지 않는 거라는 생각도 든다.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 삶의 고난을 버텨내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읽힌다. 

좀 더 젊었을 때 읽었어도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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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열심히 본다. 아빠는 안 보고 애들이랑 넷이서 본방을 봤다. 

이상한 엄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자꾸 토를 달게 된다. 큰 줄거리 가운데, 가장 이상한 엄마는 우영우의 엄마겠지만, 우선 9화와 10화에 등장하는 자식들 마음에 관심없는 엄마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9화에는 우영우 변호사는 어린이해방군총사령관 방구뽕,을 변호해야 했다. 

자신의 엄마가 운영하는 학원차를 탈취해서, 학원차의 아이들과 네시간 숲속에서 놀았다. 차량 운전기사분께는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넸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해서 미성년자 약취유인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설정이다. 무얼하고 노는지 보는데, 아이들과 숲속에서 고구마 구워먹는 장면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미성년자 약취유인,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산불이 날까봐 걱정했다. 저거저거 큰일인데,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다 소나무숲인데. 동화같은 아이들의 놀이장면 묘사에 속으로 저거 되게 힘든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본다. 직업은 '어린이해방군총사령관'이고, 주소는 '어린이의 마음 속'이라고 법정에서 말하는 까다로운 피고를 변호하게 된 우영우는 피해자인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해방'을 원하는 아이들의 현재 묘사에 역시 또 과장이겠지, 의심하면서 본다. 학원에는 초3막내가 검도에 다니는 것 뿐이라서, '방구뽕씨가 학원차를 탈취하고 저렇게 물어보면 너는 내려야 한다'라고 토를 달고, 초3 정도 되는 아이들이 학원 자물쇠반으로 밤 열시까지 밥도 못 먹고 수학문제를 푼다는데 '에이, 저런 데가 정말 있겠어?'라고 말을 보탠다. '우리가 무슨 학대예요? 다 잘 되라고, 지금이 공부습관을 잡아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항변에는 딸래미 손을 잡고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실없는 사과를 보탠다. 그런 학원을 운영하는 방구뽕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교도소에 보낼 수 없다,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로 참작을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방구뽕씨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죄라는 자각이 없고, 엄마들의 학대가 바로잡히고, 아이들이 해방되기를 원한다. 변호는 방구뽕씨의 바램대로 이루어지고 판결은 보여주지 않는다. 

도대체, 방구뽕은 자신의 엄마와 싸워야 하는데 왜 아이들을 약취유인했던 걸까, 라면서 보았다. 제가 혼자 아들 셋을 건사하느라, 정작 우리 아이가 정신이 병드는 걸 몰랐어요,라고 말하는 엄마와 싸웠어야지, 싶었다. 자신의 엄마만큼 이상한 엄마들이 아이들을 자신처럼 괴롭히니 해방시키고 싶었던 거였지, 이해는 하면서도 역시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행동을 어리석거나 병들었다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자신의 엄마를 무너뜨렸어야지,라고 생각했다. 


10화에는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진 성인여성장애인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남자를 변호하게 된다. 우선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놈, 이 설명을 들으면서 나랑 눈을 맞추고 시작한다. 성적인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는 연령이란 정의를 받아들이고 시작해야 하는 범죄인가. 어린이와 함께 보니 뭔가 물어볼까봐 조마조마하다. 다 큰 어른들도 자기 재산 다 뿌려가면서 덕질을 하는데,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검사는 기가 막히고,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존재라서 좀 더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의사는 자신의 증언이 모순되지 않는다,는데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존재???? 에 의문이 자꾸 생긴다. 성교를 묘사할 때 기분이 나쁘다,는 증언을 들어 강간이라니, 참, 나, 첫 성교가 기분좋은 여자가 정말 있어? 내가 설문을 못해봐서 증거가 없네, 라는 심정이었다. 나쁜 남자인 줄 알면서도 사랑할 수 있다는 우영우의 입장과 세상으로부터 내 딸을 보호하겠다는 엄마의 입장이 충돌하고, 재판결과 남자는 징역2년 판결을 받았다. 스트레스에 증언 도중 엄마에게 달려간 피해자는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린다. 부정 취업 의혹이 불거졌을 때 아빠에게 '오롯이 좌절하고 싶습니다'라고 항의하던 우영우가 겹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한 이준호와 우영우가 또 겹치는 사건이다. 검사라도 저런 사건은 재판에 가져가기 힘든데,라면서 큰 딸과 이야기한다. 이용하고 이용당한다,라고 정의는 누가 할 수 있나. 뭐 그런 생각을 하는 거다. 도대체 저 엄마는 자기 딸 심정은 하나도 몰라주네, 그러면서 본다. 


2화 연속 자기 자식 마음은 하나도 안 들여다보는 엄마들을 보고 있자니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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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eesunok.com/archives/3869

이선옥작가의 새글을 메일로 받아보는 중이다. PC주의와 페미니즘의 해악에 대해서 드라마를 보고 인상을 남겼다. PC주의와 페미니즘의 폭력적인 태도에 대해 대중이 가지는 피로감이 무엇인지 말한다. 

글 속에서는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청소년들이 싸우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론재판을 통해 이미 나쁜 놈을 변호하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네 아빠는 가부장제를 옹호하고 학대를 권장하고 있어'라고 말한 친구를 때린 장면에 대해 말한다. '무엇이든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최대한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페미니즘의 문제에 대해 말한다. 

나에게도 내가 잘못일 수도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한 드라마가 있었다. 누군가 그건 '쓰레기'라고 말하는 걸 들었지만, 여전히 나는 왜 그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미묘한 감상의 드라마는 '앨리맥빌' (https://namu.wiki/w/%EC%95%A8%EB%A6%AC%20%EB%A7%A5%EB%B9%8C )이다. '앨리맥빌'을 재밌게 봤지만, 조금씩 그 때의 나에게 질문하는 순간이 많았었다. 기억나는 에피는 크게 두 가지이다. 

여왕벌 사장님(시즌4 에피소드21)이랑, 피시변호사가 자신의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조사를 읊는 거다. 

여왕벌 에피에서 앨리의 사무실은 결혼했다고 직원을 해고하는 여자 사장님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그 여자사장은 꽤나 자신만만하게, 내가 사장이고 자신은 성적 매력을 통해 직원들의 충성심을 끌어내고 있다고, 그러므로 결혼을 이유로 해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담론의 뒤집어진 면을 본 것처럼 질문들이 생겼었다. 회사에서 성적인 무엇도 허용하지 않는 것과 성적인 것들을 동력으로 삼아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 각자의 사정, 각자의 생각, 같은 것들. 

피시변호사 에피는 찾지 못했는데, 이 때 피시 변호사는 장례식의 조사를 앞두고 한참을 앨리와 이야기한다. 자신의 할아버지는 늘 인종차별주의자였다. 그런 분이셨는데, 아닌 체하는 게 맞냐고, 2차대전을 겪고 이민자의 삶을 사셨는데, 그 분의 사상이 지금과 맞지 않다고 해서 내가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던 것도 같다. 

피시 변호사에 대한 나무위키 설명을 보니까, 딱 그런 인물이었다. (https://namu.wiki/w/%EB%A6%AC%EC%B2%98%EB%93%9C%20%ED%94%BC%EC%8B%9C ) 이 해설에서 피시즘(Fishism),을 본 기억이 있어서 검색했는데, PC주의만 나온다. 나는 피시 변호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나의 어떤 태도들 '그러면 안 돼'라고 누군가를 교정하려던 태도들을 돌아보게 된 것도 같다. 

다들 나름의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라고 좀 더 관대해졌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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