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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 -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1
우혈 지음 / 일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 권할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

기공수련을 해보고 싶은 사람


저자는 20대 후반 젊은 나이에 설악산으로 들어가 천우 선생의 제자로 입문하여 17년 동안 산중 수련을 하였다. 그 후 하산하여 도장을 열고 혈기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국선도와 요가를 배운적이 있던 나는 혈기도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어 호기심이 발동하였고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었다.



혈기도(穴氣道)란


혈기도는 산중에서 수 천 년에 걸쳐 몸에서 몸으로 전해 내려온 신선들의 수련법이다. 


나는 이 수련법을 설악산에서 17년 동안 천우(天宇,1872~1979)선생님께 배워서 세상에 전하고 있다.(...)


한 마다로 혈기도는 대우주 에너지를 몸의 혈문(穴門)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17쪽~18쪽


혈기도는 인체의 모든 구멍을 통해 외부의 천기를 자유롭게 드나들게하는 양생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여든의 저자가 혈기도를 수련하는 모습의 사진이 담겨져 있는데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몸이 유연하고 얼굴도 동안이다.


혈기도가 효과가 좋은 양생법이라것을 저자의 사진을 보고 확인 할 수 있었다.



많이 먹으면 기운이 뭉친다.

현대인은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다. 성인병, 현대병은 필요 이상 많이 먹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호흡을 하지 않아 온몸에 객기가 뭉친데서 비롯된다.

적당히 움직이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자연과 순환관계를 유지하면서 살라는 대우주 섭리를 어겨 발생한 것들이다.

103쪽


현대인이 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기에 병이 생긴다.

과식과 과음을 하고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일하다 보니 신체가 무너지고

대도시에 살다보니 자연과 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도인의 목표는 수련을 통해 단성(丹成)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수련을 하다보면 단전에 단전구(丹田球)가 형성되는데 단전구는 호흡과 

행공(行功)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책 중반에는 행공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후반부에는 예비행공, 본행공을 수련하는 방법을 사진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현대인의 공부와 일에 시달리며 바쁜 도시생활을 하다 보니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몸에 대해서 돌아볼 기회가 없다.

저자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수련을 통하여

무병장수를 누리고 참자아를 알도록 수련에 정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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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교육 - 인성 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학생용 MBSR 8주 코스
에이미 샐츠만 지음, 김철호 옮김 / 어문학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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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명상과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명상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MBS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MBSR 프로그램은 미국의 존카밧진교수가 마음챙김 명상법을 기초로

만든 치유 목적 명상프로그램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불교에서 전해내려오는 수행법이다.

하지만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데 있어서 불교 신자가 될 필요는 없다.

MBSR 프로그램은 종교적 요소를 빼내서

타 종교인이 거부감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과거나 미래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마음을

현재로 불러와서 현재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수행법이다.


마음은 미친 원숭이와 같이 날뛴다.

그 마음에 휘둘려 고통을 겪고 있는건 아닌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혹은 그 날 뛰는 마음에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마음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어린 학생들은

자아가 견고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생각이나 마음의 패턴이 자아라고 인식하고

자아가 나의 실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마음챙김 명상법은 내가 나의 실체라고 믿었던 자아는

진짜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사실을 알아치리면 자아는

허깨비 처럼 사라지게 된다.


주인이 아닌것이 주인행세를 하고 다녔지만

그것을 도둑인 줄을 알아차린다면

그 도둑은 종적을 감춰 버린다.


이런 마음의 속성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마음으로 인한 여러 정신 질환을 치유 할 수 있다.


강박증, 무기력, 우울증, 자살, 분노, 공격성, 따돌림 등을 안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에서 세상에 대한 지식이 많이 가르쳐 주지만

마음에 대해서는 가르치는 과목이 없다.

항상 마음을 끌어앉고 살고 있지만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과목은 없다.

그래서 평생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에게 마음을 가르치는 과목이 필요하다.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매우 필요한

기술이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명상교육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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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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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조직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

명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이번에 나온책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을 위해 나온 책이다.

직장에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상처를 받는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은 왓칭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월급을 위해 직장이라는 조직에 모여서

하루에 대부분을 직장동료와 같이 보낸다. 그 작은 공간에서

오랜시간 같이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그 상처를 보듬어 줄 사람이 없다.

스스로 왓칭을 통해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김상운 저자가 지은 왓칭, 왓칭2,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리듬 등 읽어본적이 있다. 그가 마음과 관련하여 쓴 책을 모두 읽을 정도로 왓칭은 나에게 무척 흥미로웠다. 그 동안 명상가들이 말하던 마음 수련법을 쉽게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왓칭은 명상가들이 하는 명상기법과 흡사하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이 왓칭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인생에 있어서 힘든시기를 겪었을때

양자물리학을 공부하며 이를 통하여 왓칭의 기술을 터득하였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두뇌 크기만큼

아주 작아질 수도 있고,

거꾸로 우주 전체를 품을 만큼 무한히 커질 수도 있어요.

또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의 경계도

쉽게 허물어버리게 되지요.

놀랍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관찰자 효과, 왓칭이 일으키는 기적입니다." 77쪽


자기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두뇌나 몸 속에 있다고 한정짓지 말고

지구를 품을 수 있고 또 우주를 품을 수 있을 만큼

넓고 크다고 생각해보아라.

작은것에 갖혀있지 말고 마음과 생각을 넓은 곳으로 이동시켜 보자.

분명 마음이 편안해지고 작은 일에 고통 받는일이 적어질것이다. 



"직장에서 고객이 비난을 퍼붓거나

상사가 잔소리를 쏟아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공간을 두뇌의 작은 공간으로 한정시키지 마세요.

그러면 늘 시끄럽고 고통스러워요.

두뇌는 언제나 바깥세상의 시끄러움에 

주파수를 맞춰두거든요.

그러지 말고 넓은 공간의 고요함에

주파수를 맞춰보세요.

즉시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125쪽


또한 습관적으로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압도 되도록 나두지 말자.

항상 생각과 에너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도록 연습을 해보자.

어느정도 연습을 하다보면

점점 생각과 에너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흘러가

하는 일이 잘 풀릴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책


<리듬>   김상운

<왓칭>   김상운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김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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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 - 구글, 애플, 하버드, 옥스퍼드, 페이스북이 실천하는 마인드풀니스의 모든 것
오기노 준야.보쿠라 샤페 기미코.요시다 덴세 지음,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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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명상을 통하여 조직 내에서 성과를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사람.

명상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



일본에서 '마인드풀 리더십 인스티튜트'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이사 3명이 책을 냈다. 저자들의 경력을 보니 기업 컨설팅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인지 명상의 한 종류인 '마인드풀니스'를 기업경영에 접목하는 내용이다.


'마인드풀니스'는 우리말로는 '항상 깨어있기'라고 하면 맞을것이다.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것들을 깨어있는 의식으로 알아차리 상태를 유지하는것이다. 

그럼으로서 항상 의식을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마음 수련법이다.

이 수행법은 부처가 행하였고 그것을 제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불교에서는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수행법이다.


현대사회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그 어느때보다 변화가 빠르고 복잡하며

많은 지식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넘쳐 흐르는 시대이다. 


이러다 보니 현대인이 어느때보다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지 2500년전에 부처님이 사용했던 마음 수련법이 현대에 와서 다시 주목 받는것 같다.


서양에서는 최근 이 부처님의 명상법을 연구하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완화하기 위하여

간단하면서도 쉬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하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다.

그 중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 있다면 'mbsr' 프로그램을 계발한

존 카밧진 박사이다.


"마인드풀니스란 '지금 이 순간에, 평가나 판단과는 무관한 형태로 

주의를 의도적으로 집중함으로써 떠오르는 의식 상태'다.


 이것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원의 존 카밧진 박사가 내린 정의다.

다시 말해 과거나 미래에 의식을 빼앗기는 일 없이 

오로지 있는 그대로인 지금의 상태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가 마인드풀니스다." 25쪽



책에서는 마인드풀니스를 구성원들에게 최초 시도한 구글의 사례를 들고 있다. 그리고 그후  마인드풀리니스를 접목한 인텔로 언급하고 있다.

회사에서 조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2013년 11월 1일 자 <뉴욕타임스>에서는 대기업이 마인드풀니스 

트레이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직장인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최적의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썼다.


이어 2014년 초,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신문 <허밍턴포스트>는 앞으로 세계를 움직일 10가지 트렌드 중 하나로 마인드풀니스를 다뤘다.


같은 해2월에는 미국 <타임>이 '마인드풀니스 혁명'이라는 특집을 기획하여 대기업 간부 사이에 일기 싲가한 대대적인 의식 전환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30쪽



최근 현대들어 서양에서는 동양의 명상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연구하여 

이제는 동양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명상을 활용하고 있다. 


동양의 오랜 지혜가 담겨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서양에서 붐을 일으킴으로서

역으로 다시 서양에서 동양으로 명상법이 소개되고 있다.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회사나 일상생활에 연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노력해 보자.





함께 읽으면 좋은책


<침묵의 기쁨> 애덤 포드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689756058


<깨어있는 마음으로 듣기> 틱낫한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633093205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페마 초드론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49584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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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순호선사 평전
방남수.임병화 지음 / 화남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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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한국불교에 관심이 많은사람

선불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

승려가 되고 싶은 사람



현대 한국불교의 큰스님이신 청담순호선사의 평전이 나왔다.

두 명의 불교전문가가 합심하여 책을 냈다. 

처음 책을 보고 굉장히 두터운 책이라 놀랐다.

책에는 많은 사진자료를 싣고 있다. 청담선사의 사상과 복지,교육,선사상,저서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청담선사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청담선사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근현대 한국 불교가 걸어길을 알게 되었다. 또한 청담선사의 사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뿐아니라 선불교 사상도 배울 수 있었다.



"청담 순호(1902~1971)스님은 일제강점기와 격변기의 시대를 살았다.

청담 스님의 생애를 나누자면 전반부는 일제강점기, 후반부는 광복 이후 현대사회였다. 청담 스님은 일제강점기 상황에서 출가하여 

수행자의 길을 걸었다.

수행의 길에 들어선 스님은 일제의 지배하에 한국불교 정통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고, 

청정한 수행 가풍이 사라져 가는 한국 불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28쪽



책을 통하여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 불교의 어려웠던 시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때 청담선사가 행했던 업적들을 알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 의한 한국불교의 정체성 혼란과 한국전쟁 후의 가난 등 어려운 시기에 현대 한국 불교의 주춧돌을 놓았던 선사들을 노력과 희생을 엿볼 수 있었다. 많은 선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든다.



"청담 스님은 마음의 깨달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우리의 이 마음만이 유일한 실재이며 진리이며 

우주의 근본 바탕인줄 모르고, 범부들은 우주의 사물과 온갖 형상에만 팔려서 평생을 헤매기만 하다가 끝끝내 안심安心을 얻지 못하고 

죽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도인들은 자신의 생명인 이 마음을 살펴서 

필경에는 인생의 본 면목을 깨닫게 되어 

생사에 초월자재하게 되는 것이니, 그것이 곧 진리요, 법이요, 부처요, 마음이요, 또한 허공이요, 유정 무정의 만물이다."

402쪽



결국 태어나서 죽을때 가져가는 갈 수 있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다.

생전에 내가 아꼈던 물건은 모두 허망하게 무서져 사라지게 된다.


내가 유일하게 죽을때 가져갈 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

살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일반 사람들은 온갖 물건을 소유하려고 평생 노력하다가

끝내 평화와 안정 그리고 행복을 누려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많다.


선사는 이런 사람들에게 일갈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행이며

자신 마음의 실체를 아는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한국큰스님에게 배우는 선의 지혜> 윤홍식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587523928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마르카 크네스티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504203200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페마 초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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