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펜글씨 쓰기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범입본 지음,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 시사패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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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인성교육 중요한 청소년 

한자 공부하고 싶은 사람

고전에 관심이 많은 사람



'명심보감'이라는 책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으나

읽어 본적이 없어 무척 궁금하였다.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 눈높이에 가벼운 문구를 적어 놓은 것을 예전에 종종 발견하곤 했는데, 문구 밑에는 그 글의 출처가 나온다.  명심보감, 탈무드 등에서 가져온 글이라고 써져 있는게 기억에 남아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의 명심보감은 바로 그러한 기본적인 인간관계 안에서 가치 있는 삶과 인간다운 삼을 영위하는 바탕이 되는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는 책이다." 3쪽


이 책은 고려말부터 조선초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많이 애용됐던것으로 생각된다. 명심보감에는 중국의 고전에서 많은 내용을 가져와 한 권으로 편집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종종 공자, 장자 등 중국의 성인들을 책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선행을 권장하는 계선편

하늘의 섭리를 밝히는 천명편

그러한 하늘의 섭리에 따르도록 권하는 수명편

효를 실천하도록 하는 효행편

자기를 바르게 하라는 정기편

자기 분수를 지켜야 편안하다는 안분편

마음을 보전하는 법을 담고 있는 존심편

타고난 성품을 보존하기 위해서 삼가는 태도를 권하는 계성편

배움에 힘쓰도록 권하는 근학편

자식을 가르치는 법에 대한 훈자편

마음을 살펴 자기를 성찰하도록 이르는 성심편

가르침의 기본을 말하는 입교편

정치를 하는 사람의 자세를 말하는 치정편

집안을 다스리는 법을 말한 치가편

인간으로서 가져야 하는 윤리를 말하는 안의편

예의 문제를 다룬 준례편

말조심을 이르는 언어편

친구의 사귐에 대해 말하는 교우편 등을 담고 있다."

3쪽



명심보감의 내용을 살펴보면 자녀인성교육에서 부터 정치와 자연철학까지 두루 언급하고 있다. 옛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예전 사회가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지만 사람사는곳에는 공통적인 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知足者 貧賤亦樂

知足者 富貴亦憂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돈이 많고 신분이 높아도 근심하게 된다."

29쪽


옛 사람들도 마음의 속성을 꿰뚫고 있었던것 같다.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질적으로 점점 풍요로워지는 만큼

행복감도 점점 높아지는것은 아닌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나라에서 때론 높은 자살율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족함을 알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子曰

 衆  好之  必察焉

 衆  惡之  必察焉


공자가 말하였다.

여러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여러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22쪽


대중에 휩쓸려

자기 성찰없이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무조건 옳은것은 아니다.

집단적 어리석음이 있을 수 있다.

무리에서 한 발 떨어져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보자.


무리 속에 있으면

무리의 의견에 휩쓸려 명철한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겠다.



명심보감을 자녀 인성교육에 활용한다면

자녀를 현명한 사람으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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