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명상 교육 - 인성 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학생용 MBSR 8주 코스
에이미 샐츠만 지음, 김철호 옮김 / 어문학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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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할까


명상과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명상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MBS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MBSR 프로그램은 미국의 존카밧진교수가 마음챙김 명상법을 기초로

만든 치유 목적 명상프로그램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불교에서 전해내려오는 수행법이다.

하지만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데 있어서 불교 신자가 될 필요는 없다.

MBSR 프로그램은 종교적 요소를 빼내서

타 종교인이 거부감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과거나 미래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마음을

현재로 불러와서 현재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수행법이다.


마음은 미친 원숭이와 같이 날뛴다.

그 마음에 휘둘려 고통을 겪고 있는건 아닌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혹은 그 날 뛰는 마음에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마음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어린 학생들은

자아가 견고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생각이나 마음의 패턴이 자아라고 인식하고

자아가 나의 실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마음챙김 명상법은 내가 나의 실체라고 믿었던 자아는

진짜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사실을 알아치리면 자아는

허깨비 처럼 사라지게 된다.


주인이 아닌것이 주인행세를 하고 다녔지만

그것을 도둑인 줄을 알아차린다면

그 도둑은 종적을 감춰 버린다.


이런 마음의 속성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마음으로 인한 여러 정신 질환을 치유 할 수 있다.


강박증, 무기력, 우울증, 자살, 분노, 공격성, 따돌림 등을 안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에서 세상에 대한 지식이 많이 가르쳐 주지만

마음에 대해서는 가르치는 과목이 없다.

항상 마음을 끌어앉고 살고 있지만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과목은 없다.

그래서 평생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에게 마음을 가르치는 과목이 필요하다.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매우 필요한

기술이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명상교육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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