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2박 3일중 마지막 날
2시 2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전,
오전 자유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도동 마을 투어를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도동 오른쪽 해안 산책하기,
아침 먹고 도동 마을 골목길을 걷기.
독도박물관, 향토 자료관, 약수 공원을 들렀다가 적산 가옥에 들러 차 한잔 하기.
마을 길을 걸어 약수 공원으로 올라갔다.기온이 남해안 보다 낮아서 인지
만개한 왕벚꽃이 곳곳에 보인다.
그 위로 독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약수는 톡 쏘는 탄산 음료 같은데 먹기는 좀 거북하다.
철 성분이 있는지 약수가 나와 흘러가는 곳이 황토색이다.
마을 길을 올라가다 보니 집 앞에 솔송나무 분재를 키우고 있는 댁도 있고
향나무로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어 파는 집도 있고
장승이나 지팡이 같은 것을 만들어 파는 공방도 있고
나물을 데쳐 말려서 파는 곳도 있다.
마당에 온통 민들레가 노랗게 꽃을 피운 곳도 있고
이름도 예쁜 섬초롱 도서관도있다.
도서관에서 독도 관련 만화로 된 자료도 얻어왔다.
향토 자료관에 들러 울릉도 역사를, 독도 박물관에 들러 독도 역사를 살펴보고
내려와 적산 가옥에 들렀다.
여긴 일본인 벌목업자가 지은 집인데 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매입해서
관리하고 있단다.
규목,삼나무,솔송나무 등으로 만든 집인데 유리를 보호하기 위한 아마도도
그대로 남아있고 2층 다다미 방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쉴 수도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이 울릉도 독도의 역사, 이 집의 내력이나 구조 같은
것을 해설도 해 준다
우린 도동 동네 투어 마지막에 여길 들렀던 지라 쉬면서 여행을 정리했다.
(아침에 산책했던 도동 오른쪽 해안길)
(아침 해안 산책길에 본 도동항)
(도동 골목 투어 어느 댁 민들레 정원)
(솟대 공방)
(약수 공원입구서 본 도동 마을)
(솔송나무 분재가 골목에 나와 있다)
(유치환의 시비 '울릉도')
(독도 박물관)
(도동에 남아 있는 일본 집)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이 가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