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부산 광복동에서 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풍경입니다

성탄 전시물,공연, 프리 허그를 외치는 사람들, 전시물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소원을 써 붙이는 사람들, 구경하는 사람들....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이는 사람들을 비집고 오가다 보니 따뜻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삼천포 대교 앞. 이 곳에 오면 중학교 때 졸업 사진 찍으러 왔던 생각이 난다 .

멀지 않은 곳에 대방 굴항이 있다. 

뒤로 각산 봉수대도 있고 앞엔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부인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 

언제 가도 좋은 곳 

아름다운 풍경 속에 내 학창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곳 .  

 

삼천포 대교가 놓이면서 풍경이 달라진 곳도 많다.  

대방서 실안 해안 도로를 끼고 송포동으로 나오는 길은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낯선 풍경은 풍경대로 낯익은 풍경은 풍경대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 통신사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용두산 공원을 가다 쉬고 계신 일 본공연단을 보았다. 이들은 카미이마이케 타바야시 보존회 회원들로 하마다 시에서 오신 분들이다. 타바야시는 농민의 풍작을 기원하며 밭의 신에게 비는 의식에서 유래된 춤이라는데 유카타에 빨간 줄을 메고 꽃장식을 한 삿갓을 쓴 사람들이 큰북을 허리에 걸치고 타바야시를 연주한다.  

공연 전 이들이 쉬고 계신 벤치 옆에 슬며시 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데 가운데 서 계신 분께서 가운데 앉으라고 손짓을 하셨다.  내가 자리에 앉자 내 어깨에 손을 얹고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어 주셨다. 가끔 이분들 사진을 꺼내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전거 탄 풍경, 아! 부러워라 -


  경주 시내권에 있는 유적지 답사를 나섰다가 만남 부러운 풍경들.

반월성터와 석빙고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만난 여대생과


  

황룡사지를 돌아보고 오는 길에 만난 황룡사지로 답사가는 대학생 연인들. 



  나는 자전거를 못탄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느 소설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창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휘파람을 불며 목장길을 달려가는 풍경을 묘사한 문장을 읽고 자전거를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 작은 댁에는 오빠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있어서 오빠를 꼬드겼다. 그래서 어느 휴일 자전거를 배우러 지금은 포장이 되었지만 그 때는 자갈길이었던 마을 위 잿길로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처음에는 오빠가 자전거를 뒤에서 잡고 나는 슬슬 자전거 바퀴를 돌리며 타고 갔다. 그런데 갑자기 혼자 타 보라고 손을 놓았다. 그러면 어떻게든  바퀴를 힘차게 굴러 타고 가야 하는데 겁이 나서 “어어~” 하다가 그만 길 양쪽에 빗물이 흘러가게 파 놓은 고랑에 쳐박혔다. 그 다음은... 무릎을 다쳐 한 동안 고생했던 기억밖에는 없다. 그후, 제법 오랫동안 자전거 배울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경주 시내에 있는 유적들을 답사하려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전거를 다시 배워보기로 했다. 동생과 함께 동생 자전거를 끌고 집 가까이에 있는 중앙 고등학교에 갔다.일단 겁을 먹으면 균형을 잡을 수 없으니 겁 먹지 않고 타 보기로 했다. 동생이 자전거 뒤를 잡고 슬슬 자전거 바퀴를 돌리며 타다가 동생이 자전거를 놓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손 놓기가 바쁘게 옆으로 넘어지는거다. 앞으로 달릴 생각보다 다칠까봐 자꾸 옆으로 넘어지면서 한쪽 발로 땅을 딛고 자전거를 멈췄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동생이 애지중지 하던 자전거의 핸들을 거꾸로 돌려놓는 사고를 치고 결국 자전거 타는 걸 포기했다. 두손 두발 다 든 동생이 하는 말이 “그냥 버스 타고 다녀라.”였다.


  나는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우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경주 시내에 있는 유적지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거다. 캄보디아 씨엠립에 갔을 때도, 태국 고대 유적지 아유타야를 갔을 때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유적을 돌아보는  대학생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아! 자전거 타고 싶어.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5-18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니 어제 해운대 백사장에서 모래조각전이 있었단다.

 미리 알았더라면 정민이랑 대변 안가고 해운대 갔을텐데

  

 그래서 오늘 수업 하나를 끝내고 뒷 수업들어가기 까지

 비는 시간을 이용해 해운대로 날았다

 그런데 모래조각전을 했던게 맞나 싶잖게 군데군데 모래 무더기만 쌓여있다.

 ‘설마 조각 작품을 하루 만에 허물었을라고’ 이러면서 무더기 사이를 기웃거렸다

 다행히 허물어지긴 했지만 서너개 작품이 남아있다.


 이름하야

 

  '큰 바위 얼굴'

 

 

 '알타미라 동굴 벽화'

 

 

'인어아가씨'  

 

추정되는(?) 조각작품들


아쉽지만 카메라로 서너장의 사진을 찍고 백사장을 한바퀴 휘 돌아본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물녁 해운대 백사장은 차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