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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문예창작 강의를 듣는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도 가르치고 있으니 글쓰기를 좀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이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이 인지 평가도 받아보고 싶었고.

  덜컥 신청은 해 놓고 막상 영어 강의를 듣고 10분만에 부경대학교를 뛰어가야하는 시간적인 부담, 자주있는 영어 시험도 버거운데 문예창작 숙제까지 하려면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개강전에 취소를 할려고 몇 번이나 망설였다. 그런데 마음 먹은 김에 하기로 했다. 정 힘들면 중간에 결석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데 들어보니 괜찮다.첫 시간부터 과제물이 나오는 것은 좀 부담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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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독서 글쓰기 수업을 하러 다니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어영부영 살기를 2년여, 점점 나태해지는 내 자신이 견디기 힘들었고, 어머니께서 아침시간을 활용해서 뭔가 배워 보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누누이 강요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작년 치앙마이 쪽으로 트레킹을 갔을 때 서양 아이들과 대화가 되지 않아 좀 답답하기도 했었고.

  첫날 영어 단어를 보니 가물가물하다.뭔소리가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다가 늦게까지 자던 것이 버릇이 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에 수업을 듣고 갈려니 더 힘들다.또 뭔 시험은 그렇게 자주 치는지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시험을 치는데 장난이 아니다. 단어뿐만아니라 숙어, 영작문까지 친다. 뜨아~

  그래도 기분 좋다. 수업이 늦게 까지 있어서 집에 오면 말할 기운도 없지만, 시험이 있는 날은 창피함만은 면해야 하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험 준비도 하고, 늘 그냥 흘러 보내던 아침 시간은 야무지게 활용할 수 있으니 참 좋다.

  1년정도 꾸준히 공부해서 내가 하고 싶은 독서치료 공부 꼭 해야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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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수업을 끝내고 2시에 엄마를 만났다.지난 설 무렵에 아주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겨울 코트를 하나 사주려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오늘 만나서 사 주기로 했다.

1층에서 반 코트를 입어보니 소매가 약간 작아서 부인복을 파는 3층으로 올라갔다.이곳저곳으로 둘러보던 어머니,

"그냥 가자 집에 있는 옷들 다 뭐할 기고."  썩 마음에 드는 옷이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겨울옷이라 비싸기도 하고. 그런데 특설매장 한 군데를 더 들렀는데 글쎄 입은 본 옷이 딱 어울리네. 그 옷을 입으니 엄마 얼굴이 피네. 엄마 이 옷 입으니까 진짜 괜찮다고 했더니 엄마도 다행이 마음에 드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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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2004-02-24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내내 감기 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었는데 이번 주 부터 정신이 좀 차려 진다. 3월달부터 영어랑.학생들 논술 지도 관련 과목을 공부해 보려고 검색을 하고 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할 듯 싶다. 근데 부담스럽네. 올 1년 동안 영어 빡시게 해야 하는데. 암튼 마음을 추스리고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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