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수업을 끝내고 2시에 엄마를 만났다.지난 설 무렵에 아주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겨울 코트를 하나 사주려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오늘 만나서 사 주기로 했다.

1층에서 반 코트를 입어보니 소매가 약간 작아서 부인복을 파는 3층으로 올라갔다.이곳저곳으로 둘러보던 어머니,

"그냥 가자 집에 있는 옷들 다 뭐할 기고."  썩 마음에 드는 옷이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겨울옷이라 비싸기도 하고. 그런데 특설매장 한 군데를 더 들렀는데 글쎄 입은 본 옷이 딱 어울리네. 그 옷을 입으니 엄마 얼굴이 피네. 엄마 이 옷 입으니까 진짜 괜찮다고 했더니 엄마도 다행이 마음에 드신단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솜 2004-02-24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내내 감기 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었는데 이번 주 부터 정신이 좀 차려 진다. 3월달부터 영어랑.학생들 논술 지도 관련 과목을 공부해 보려고 검색을 하고 있는데 요즘 뜨고 있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할 듯 싶다. 근데 부담스럽네. 올 1년 동안 영어 빡시게 해야 하는데. 암튼 마음을 추스리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