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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ㅣ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4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모두들 절망하고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다.
그들의 모습에서 하나같이 섬뜩함과 손바닥에 흥건히 묻어나는 땀...
마지막을 맞는 모습들도 다양하고, 무시무시하다.
그래서 온통 우울과 슬픔과 비애만 가득하다.
하지만 나는 믿는 그 마지막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의 희망을 말이다.
작가는 마지막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므로 지금 내가 얼마나 마지막이 아닌지에 대해서...
불행과 가난과 공포를 통해 행복을 생각하게 해주고 싶어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다시 한 번 도전하고 그 마지막을 좀더 유예시켜 보고 싶다.
두고 두고 마음에 충격으로 남아서 내 마지막을 미리 돌아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