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혹은 블루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구혜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한번 쯤은 되돌아가서 다른 결정을 내렸으면 하고 바라는 시점이 있다.

그러나 한번 선택한 길은 다시 돌릴 수 없다.

그 선택은 다른 선택을 낳고 또 다른 선택을 향해 떠나야 하고...

도플갱어의 두 주인공은 혼자서지 못하고 방황한다.

술만 먹으면 구타하는 남편, 애인을 두고 있는 남편...

그 사이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사랑을 얻기 위해 애쓰는 그녀들...

결국 그들은 자신을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것이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보았기 때문일까...

두 사람 모두 자기가 내린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삶의 진정한 법칙을 뒤늦게 깨달은 것은 아닐까..

어떻게 되었을까?

그 때 다른 결정을 내렸다면...다르게 살고 있을까..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그녀들은 자신들의 결정에 이제는 만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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