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모든 걸 이길 거라고 믿으며 선택한 삶.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사랑은 때로 우리뿐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도 불행의 심연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평생...고통은 조용히 받아들이라고 배웠으니까.

우리에겐 각자 일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약간의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일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 과정에는 항상 실망의 순간들과 힘들고 지겨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또한 그 순간들을 변화시켜 우리 자신, 혹은 우리보다 더 고귀한 무언가와 만나게 해주는 비밀이 존재합니다.

당신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증명하려 애쓰는 대신, 그저 웃으세요.

행복에 대한 규정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가 그 규정을 따르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 우리의 의식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길 거부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유일한 길과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도에 나와 있지 않는 길을 밟는 건 두려운 일이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 길을 가면 훨씬 더 흥미진진한 삶을 살 수 있어.

 

파울로코엘료 <포르토벨로의 마녀>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