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지..
연락없고 예전처럼 전화안하고 편지 안써도 난 가끔 네 생각을 해.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까 연락하기도 그렇고.
또 연락해서는 어색하게 받아주거나 네가 날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시..
그냥 마음으로만 생각해.
잘 있나? 아프지는 않은가? 별일은 없는가?
그러면 마음 한 구석이 휭해져.
궁금해도 물어볼 수 없으니까.
그러다가 이내 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한때는 가장 소중한 것 같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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