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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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운 작가에 꽂혔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었는데 날을 새고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다른 책들을 찾아 읽었다.

그리고 새 책들을 주문하고

뭐 문장이 그리 대단하지도 이야기가 대단한 것도 아니였는데 왜 였을까?


생각해보면 많건 적건 누구나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일지도 모른다.

자기로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에 한자리 잡고 있다.


좋아하는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날때도 있잖아요.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좀처럼 실현지 못하는 것이 많아요. 살짝 내딛기만 해도 이루어질 텐데.


주인공들이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사실 내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것은 카페 점원이 짝사랑 하는 코코아씨가 궁금해서 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으로 끝나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들 아프고 시행착오도 하고 자신의 인생의 정답을 찾아 내려고 고분분투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 모두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좋았어요.  모두의 꿈과 바람이 현실이 되어가는 바로 코 앞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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