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글 카테고리에 예쁜 글이 별로 없어서,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에 아름다운 글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이 글답지 않은 글로써 포스트 하나 덩그러니 채웁니다.  

이정도면 예쁜 글, 아름다운 글이라고 인정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바삐 살아가는 현대 사회 구조, 현대 글짓기계에서 왠 엉뚱한 자기 소리 내기냐구요? 

그리 말씀하시면 님이야말로 예쁜 글, 아름다운 글을 보고 읽을 줄 모르는 문외한이구요~ ^^ 

이 카테고리가 아름다운 사람들, 예쁜 독자들에 의해 소중하게 읽혀지기를 꿈꾸어봅니다~ ^^ 



글 마무리에 떠오르는 멀리서 들리는 바깥 소리는,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인 듯 싶군요. 먼 하늘을 쏜살같이 비행하는 이름 모를 비행체의 공기 가름 소리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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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제 은사님이십니다. 

감히 은사님의 이름 석자를 함부로 쓰다니! 이어령 옛 문교부 장관께서 보시면 당장에라도 회초리 들고 블로거에게 달려 오시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연대 교정에서 넉넉한 성품으로 오늘날 노인이라는 명예로운 어르신 자리에 거하게 되셨으니 어쩌면 회초리보다는 너털 웃음으로 대하려니 자위하며 마음 편히 글짓기 놀이를 해 봅니다. 

"장미창......" 이야기는 번안 형식의 성서해석학 분류의 전문 신학 서적입니다. 최근 출판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김용성 박사가 울부짖는 고난과 절규의 현장에서 覺하였던 신정론을 냈는데, 그 반열에서 읽어 나가야 할 21세기의 책들 가운데 하나이지요.  

이어령 교수께서 극찬하셨던 에코 서재의 "생각의 탄생" 이상으로 가치 높은 서적이지만, 책의 디자인이나 내용의 급히 제작된 듯한 엉성한 편집 사항들은 재판시 반드시 시정, 보충되어야 하리라는 생각 해 보았답니다.   

이 곳에 갑작스레 은사님의 존함 석자를 記함은, 그 분에 의한 3월의 스케쥴이 4월을 넘기고 있던 차에, 알라딘 블로그 gagofa의 태그에 두드러진 단어로 블로거의 안구에 투영된 연유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오늘의 포스팅에는 다른 이유가 없답니다. 

혜지에 넘치는 당신께선 언제가 이상훈 님의 저서 "장미창 안에서 주목하는 예수의 해석학"을 읽으며, 예수와 예수 공동체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무엇을 말하고 의미하며 왜 그 나라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이 민족과 세계 인류를 향한 대안인가를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 받고 있게 될 것입니다. 아니, 최소한 그렇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멀리서 들리는 소리는, 난사되는 기관총의 연발 소리인지 아니면 땅 속 깊은 곳을 뚫어대는 중장비의 굉음인지 분간 안되는, 어수선한 국가적 비보들로 난무한, 예 없는 이상 기온의 4월 중순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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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웨슬리님의 "아이, 아이같은 겨레를 한하다!"

눈물이 나오려는지 울컥거리는 심정은 자녀에게 부끄럽다는 마음 하나 가득하게 만들더군요. 육십년 육십년! 모진 욕설이라도 해대듯하는 육십년 세월은 어린 소녀에게 모질 상처난 모습으로 투영되었다니 한반도여 서글픈 민족이여 처절한 백성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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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의미하는 바는, 우리 국가가 인터넷 분야 1위라고 자화자찬 하는 통계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어쨌다는겐지! 그 폐해를 아는 자들의 한숨을 기억하며, 1위라는 숫자상의 허상을 자랑 할 것이 아니라 그 사용에 따른 국민적 가치성도1위에 합당한 현실인지를 지도자들은 진지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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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60년된 한국전쟁 이후 통일이 됐네 안됐네를 놓고 부녀 간에 티격태격하던 중에 나온 글입니다. 군함이 깨지고 헬기가 추락하고 수십명의 해군들이 피해를 당하여 전국이 통곡하는 현실 속에서, 100여명의 북한군 장성들의 진급 소식은 군부의 응집을 가시적으로 과시하려는양 하는 북녘 하늘의 모습은 60년 휴전이 지루하단 뜻인지 오늘도 흐린 하늘을 더 울적하게 만드는군요. 

철모르는 20대 아이들은 공공연히 전쟁을 거론하고,  넋빠진 세태를 한하는 村老들과 거칠대로 거칠어진 都老들 또한 강력한 통치를 한합니다. 지구촌 여기 저기서 숭숭 뚫리는 소식을 듣고 보고 알면서도, 그래도 안전지대로써의 한반도를 북돋우려는 국제사회의 온정을 느끼면서도, 이 땅 한반도는 알게 모르게 戰場의 그림자를 마련하려는 분위기로 갑니다. 기어이 이 땅에 또 한 번의 처절함을 맛보아야겠다는겐지! 

평화를 노래하고 샬롬으로 인사해도 더 이상 감동과 감흥을 모르는 세태로 나아가고 있는 이 땅 6.25 이후 60년의 세월을 기억하며, 철부지 백성 철부지 겨레 철부지 싸움꾼들을 향해 '아이'로 묘사하는 아이에의 한 아이 이야기!  

이 겨레여 침묵하라 침묵하라 침묵하라!

 

하나의 아이

 

옛날 옛날에

하나의 아이가

둘이 되었어.

몸은 하나였는데,

반대로, 각자의 길로 가버렸어.


정반대의 길을 가던

두 아이가 만났어.

몸은 하나였는데,

서로 물어뜯어버렸어.


하나의 아이가

둘이 되었어.

어느새 쑤욱 커버려

환갑잔치 앞둔

할아버지들이 되었어.


가슴에 깊이 깊이

커다란 상처가 나있더군.

옆 사람들이 물어봐

아프지도 않냐고.


아파, 정말 아픈데

약도 소용없어 그냥 매일매일

울음만 신음만 삼켜

그런데도 그렇게

반대로, 각자의 길로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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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2010-04-16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나오려는지
울컥거리는 심정은 자녀에게
부끄럽다는 마음 하나
가득하게 만들더군요.

육십년 육십년!

모진 욕설이라도 해대듯하는 육십년 세월이
어린 소녀에게
모질게 상처난 모습으로 투영되었다니

한반도여
서글픈 민족이여
처절한 백성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