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배꼽을 잡다 - 임종유머와 인문학의 만남
송길원 지음 / 하이패밀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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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평에서의 청량감 넘치는 본 서는 권5 구입하여 권3을 지인들게 증정하고 권1은 내자와 함께 보기로 하였다. 권1은 이벤팅을 통해 누구에겐가 고이 증정하여 동 시대를 동행하는자(들)로서의 삶의 여유를 찾고자 다소의 관조적 자아를 심화 해 보는 중이다.  유관심하신 분들은  https://www.facebook.com/seongsoo.park/posts/3871543452916992  에서 그 내용을 확인하실 일이다. 


보통 신간을 접하면, 저자 프로필과 머릿말 그리고 목차와 각 테마별 주제 순으로 간이독을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왠지 글의 첫 머리와 말미를 보고파져서 그리하였댔다.


아뿔싸!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건 뭐 독자로서의 의도적 생각이 아닌, 그 어떤 '외적 생각 넣어주기에 따르는 수동적 독서의 경험'이었지만, '하나님의 삑사리(p.4)'로 시작하여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p.406)'라는 표현이 '戰場이 아닌, 마지막까지의 유머'로 장식된 "죽음이 배꼽을 잡다"는, 사실상 중후하고 무거운 예의 그 인문학적 정통 철학적 사유를 요하는 부류가 아닌, 여념 집 아낙들도 가볍게 그리고 드라마나 잡다한 영화 한 편을 보며 시간 죽이기보다 더 재미나게 대할 수 있는, 참 부드럽고도 달콤한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우한폐렴 COVID 19로 부터의 지친 일상을 탈출 시켜 주시려는 조물주의 또 하나의 섭리는 아닌가 싶을 정도로 통쾌감을 주었다는게다. 


누가 있어 이 '마이리뷰'를 읽고 해당 서책을 구입하거나 이벤트에 응하거나 대댓으로 이 서재지기의 가슴을 울릴고......


20200525 09:26.

Your #TBTM Park. ♡





죽음이 배꼽을 잡다
여념 집 아낙들도 가볍게 그리고 드라마나 잡다한 영화 한 편을 보며 시간 죽이기보다 더 재미나게 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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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과 시간여행 - 아인슈타인의 찬란한 유산
킵 손 지음, 박일호 옮김, 오정근 감수 / 반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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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탄절이,

스마트하면서도 

그 의의가 온 인류에 보편화 되고

성스러운 절기화 되는, 

그런 복된 역사를 다만 기도 드릴 뿐!


사실 아직 다 읽진 못했으나 일부러 발치에 두고 오며 가며 눈에 띄는 대로 읽기로 마음 먹고 시나브로 읽고 있는 소중한 책. 


이미 1994년도에 copy 되었고 2016년도에 인쇄 된 책이니 사실상 신간은 아닌 셈이지만, 내용 자체가 '신간 이랍시고, 읽은 것이 오히려 눈에 피로감만 주는' 책들과는 그 격에 있어 차이가 나는 텍스트본에 다름 없는 듯 하다. 내지(속지)만  800여 페이지이니 적어도 보고서 형식으로는 1600 페이지가 훨씬 넘는 분량을 생각하노라면, 이 책을 다 읽었노라 하는 것은 다소 허풍이 가미 된 말 이리라 하여도 그리 경망스럽지 않으리라!


인문 분야 그것도 신학을 전공한 입장에서는 사실상 자연과학 분야의 이 책을 읽기가 그리 가벼운 것은 아니다. 실상 책의 내용 가운데 거론된 전문가들을 보아도 한 시대를 살다 가신 분들이나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분들의 면모는 가히 먼 발치에서나 볼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분들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이에 본 리뷰어의 입장에서 본 서에 대한 리뷰를 해 보라 하였기로 촌평이나마 한다면, 먼저는 우주에 관한 소견이다. 과연 우주는 창조주와 그 창조주의 걸작품인 우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한 인물들이 있어 창작과 비평이 가능한 미지의 세계요 매력의 세계이며 인류가 종국적 종말이 오기 전 까지는 중단 없이 도전할 우리의 삶의 터로구나 하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런 광대한 우주를 킵 손이라는 물리학의 거장 교수가 블랙홀과 우주의 원리를 다루었다는 것이며 그의 이야기 속에 많이 등장하는 42인의 녹명자들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에는 인물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핵 무기가 어떠니 원자력이 어떠니 잎만 무성한 우리 한반도와는 달리, 어느 사이엔가 조용히 역사를 써 왔고 써 가고 있는 이론 물리학과 이미 검증된 일반 물리학 분야에 우리 겨레 중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 그래서 함께 그 역사를 써 내려갈 내일을 조용히 그리고 두 손 모아 기도로 응원하는 것이 본 신학 전공자의 바람으로 자리하였다는 점이다. 


이제는 목회자도 종교인화 되어 과세니 재정 투명화니 하며 국가와 사회로부터의 간섭 아닌 간섭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입장에서, 그동안 지켜온 순수 목회자의 영역이 마쳐지고 종교 목사로 후대를 걸어가야 할 독자로서, 금번 도서 리뷰는 다시 한 번 '인간 지식의 조악함'을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그 지식(들의) 얕음'을 되새기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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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05:04 1차 오자 수정(내용 중 오타 발견시 댓글 요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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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갈비뼈
최대복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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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복 님의 [너는 내 갈비뼈]는, 커버지에 명기된 P.R. ment 대로 '성경적 남녀관계 지침서'라는, 다소 자의적이고 폐쇄적인 카테고리 안에서의 시원스런 지침서 역할을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갈비뼈라는 이미지 워드(Image word)를 통해 최대복 님은 ‘2막 설정’이라는 무대 연상기법을 저술로 엮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단어를 주 테마로 취하였다면, ‘연애’라는 테마 아래서 ‘삼일 청년들이 추천하는 일등 배우자’, ‘연애의 기술’, ‘싱글 탈출’, ‘이런 남자, 이런 여자는 No!'라는 보조 테마를 통해 52개의 소재들을 잘 엮었습니다. 특별히 미괄식 구성요법 개념으로 본 마지막 테마에서 야기되고 있는 혈기 충만하고 수다쟁이이며 사치스럽고 머리가 복잡한 여자 그리고 불성실할 뿐 아니라 부정직하고 중독에 빠졌을 뿐 아니라 폭력적이며 믿음 없는 남자는 결코 아들 딸들이 만나지 말아야 할 대상임을 밝힌 저자의 글들은, 독자 혹은 청자들이 (잠시겠지만)넋을 잊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수 있겠다 싶은, 매우 저돌적인 멘토 역을 수행해 주고 있습니다.

‘결혼’을 테마로 하여 역시 3개의 보조 테마와 31개의 소재들로 엮인, 결론적으로 “결혼, 이래서 중요하다!”고 결론에 대한 저자의 當 는, 이성에 무관심하지 않은 선남선녀들에게 당분간 인기 절정에 이를 것이 넉넉히 예측됩니다.
 

우리 효양교회 군종 형제들이 추렴하여 구해 왔다는, 그래서 신우들과 함께 구독하기 위해 교회 도서관에 기증하겠다는, 그 갸륵한 마음이 고마와 우선 대출 한 후 하룻밤 사이에 쫙 읽어 버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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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32+1통의 편지 - 청소년을 위한 돈의 철학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8
야마다 유 지음, 오유리 옮김 / 비룡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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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아비의 마음",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이라는 이야기를 수 없이 많이 들어온 독자이다. 그리고 딸 가진 아비가 되어 딸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저들이 이 나라와 인류를 위해 소중하게 쓰임 받는 인물들이 되기를 기도하는, 비로서 '딸 가진 아비'의 신분이 되어 구입한 단행본이 [회계사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32+1통의 편지 리뷰]이다.

'돈'이 소중한 것을 모르는 아빠도 아니고, '돈'을 싫어 하는 아빠도 아니며, '돈'의 가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아빠가 아니지만, '돈'과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성서 윤리를 따라 평소 '돈'에 대해 중시 하지 않았던 독자였지만, 격동하는 작금 경제 현실 속에서 친히 딸들에게 경제에 관련한 가르침을 주기에 역부족이었던 독자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의 저자가 던져 주고 있는 주제는 서적 구입에 망설임이 없게 해 주었다. 아니 망설임을 떠나 없던 서적비를 융통하여 구입하게 하기까지 했으니 본 단행본은 '청소년을 위한 돈의 철학'이라는 테마에 맞게 딸 가진 아비들이라면 한 번쯤 구입해 볼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돈에 관한 철학, 돈의 위력, 지혜로운 돈 다루기, 원칙이 있는 사업과 투자, 미래를 대비할 것에 대한 종용, 잊지 않아야 할 가치들에 대한 각각의 주제를 따라 서간문 형식으로 정리된 본 서는, 32통의 '교훈적인 경제 관련 지침'에 더하여 '저자 자신의 종말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포함한 33통의 '편지 엮음서'라 하여도 좋을 듯 싶다.

일본이 일본일 수 있는 그 경제력과 가족간 내밀한 인간관계를 본서를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현역 공인회계사로서 대학생을 가르치는 지식인이라 하니 '돈'에는 무지할 정도인 현역 목사로서 한번쯤 우정 어린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다는 것이 리뷰에 대신하는 심정이다.

기왕 '돈'과 '회계사'이야기로 본 서를 대하였으니 첨언한다면, 본 리뷰가 5만원에 당선될 경우의 회계학적인 회계법은 어떻게 계상해야 정당한지 저자 야마다 유 님께 공개 문의하는 바이다. 그리고 본 독자가 친히 구입한 저자의 서적에 저자 싸인이 가능하지도 문의하는 바이다.

저자와 저자의 영애 그리고 그의 아름다운 교육현장의 하모니를 축원한다!


진솔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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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계사 오천년 2 - 한글의 탄생에서 독일의 통일까지
남경태, 이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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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세계사 오천년은 1.2권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서이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인류의 탄생-잔 다르크의 활약기] 그리고 [한글의 탄생-독일의 통일까지]를 다루고 있는 본 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역사서라고는 하지만, 40대가 된 본 블로거가 보기에도 매우 유익한 서적이었다.

 상고사에 대한 불안정한 사료와 기술을 제외한다면, 비교적 개곽적인 내용들 혹은 교과서적인 내용들이 연대기적으로 잘 서술 되어 있고, 삽화가 보여 주고 있는 '이미지를 통한 이해력 보완'은 저자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매우 우량한 구성이라는 견해이다. 다만 구한말 대한 건국기, 일제 강정기 즈음에 이르러는 주관적 서술이 다소 감정적으로 피력되어 있는 부분이 독자에게는 다소 아쉽다는 느낌을 준다.

 가격대비 20~40%가지 off되는 온라인 판매마켓을 보면서,  당장 셑트로 구입하고픈 욕구를 느낀다. 스스로 독서하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아니 청소년 청년, 장년 등 누구라도 가볍게 역사(세계사)를 음미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사료라는 느낌!

 "감출 수 없다~"

네이버 리뷰에 올려 놓은 글을 전문 재인용하여 알라딘에도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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