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제 은사님이십니다. 

감히 은사님의 이름 석자를 함부로 쓰다니! 이어령 옛 문교부 장관께서 보시면 당장에라도 회초리 들고 블로거에게 달려 오시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연대 교정에서 넉넉한 성품으로 오늘날 노인이라는 명예로운 어르신 자리에 거하게 되셨으니 어쩌면 회초리보다는 너털 웃음으로 대하려니 자위하며 마음 편히 글짓기 놀이를 해 봅니다. 

"장미창......" 이야기는 번안 형식의 성서해석학 분류의 전문 신학 서적입니다. 최근 출판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김용성 박사가 울부짖는 고난과 절규의 현장에서 覺하였던 신정론을 냈는데, 그 반열에서 읽어 나가야 할 21세기의 책들 가운데 하나이지요.  

이어령 교수께서 극찬하셨던 에코 서재의 "생각의 탄생" 이상으로 가치 높은 서적이지만, 책의 디자인이나 내용의 급히 제작된 듯한 엉성한 편집 사항들은 재판시 반드시 시정, 보충되어야 하리라는 생각 해 보았답니다.   

이 곳에 갑작스레 은사님의 존함 석자를 記함은, 그 분에 의한 3월의 스케쥴이 4월을 넘기고 있던 차에, 알라딘 블로그 gagofa의 태그에 두드러진 단어로 블로거의 안구에 투영된 연유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오늘의 포스팅에는 다른 이유가 없답니다. 

혜지에 넘치는 당신께선 언제가 이상훈 님의 저서 "장미창 안에서 주목하는 예수의 해석학"을 읽으며, 예수와 예수 공동체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무엇을 말하고 의미하며 왜 그 나라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이 민족과 세계 인류를 향한 대안인가를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 받고 있게 될 것입니다. 아니, 최소한 그렇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멀리서 들리는 소리는, 난사되는 기관총의 연발 소리인지 아니면 땅 속 깊은 곳을 뚫어대는 중장비의 굉음인지 분간 안되는, 어수선한 국가적 비보들로 난무한, 예 없는 이상 기온의 4월 중순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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