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새"라는 블로거의 페친 배대근 님의 촬영작입니다.
fb에 포스팅 된 이미지기로 간단 댓글링하였더니,
ㅎ평을 해 주셨어요.
쑥스러워 그냥 수일을 지났더니,
금일 워싱턴에 거주하신다면 한 중년 부인께서 '좋아요'를 하셨더군요.
다시 읽어 보면서,
무시할 것이 아니라 보관 해 두면 좋겠다 싶어
이 곳에 포스팅 합니다!
반응 없는 청중의 태도는 습작가의 갈증이라 하셨던,
지금은 90 연세 바라 보시는 은사님의 강의 중 일성이 귀에 쟁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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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오후 5:55
이 따에 붙어버린 새여
날지 못하는 새여
그 따에 발 붙이고 사는
조물주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 그 형상들에게는
다시는 그 어떤 형상도 짓지 마라신 말씀 어긴
바로 그 형상인들에 의해
기어이 이 따에
붙어 버렸구나
그래도 어쩌랴
날지 못하나 날음은
함께 있지 못하나 함께 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의 원리
바로 그것과 같으니
따에 있으나
하늘을 비상하는 너
새여 새여 새여
그대 비상 하며
보고 들리는 소리를
이 곳
길거리 예술에
고이 고이
조각해 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