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류시화 엮음 / 열림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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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류시화씨의 작품을 읽어본적이 없다. 우선 그분의 외모가 나의 취향이 아니었고, 쩝...무엇보다도, 그의 자유분방한 생활이 나의 기독교적인 취향에...좀...맞지 않아서 였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들었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꺾어진 60대에 들어서...나도 이제 어느정도 인생에 대해서 이해할만한 나이에 겨우, 들어갈 나이가 되었는데, 가끔씩, 20대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이 내 마음을 사무칠때가 있었다. 그런 나의 마음에 이 책의 제목이 참 와닿았던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한번, 두번...여러번 읽어볼때마다, 이 책속에 있는 잠언시들이, 내 마음속에 만이 와닿았다 지금도, 이 시집을 두고 두고 읽고 있다.

바쁜 삶에 지쳐있을때나...누군가가 미워질때...여유를 발견할수없을때...그리고, 누군가에게 시집을 선물해주고 싶을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난후, 류시화씨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고나 할까...비록 여기에 나와있는 잠언들이...그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가 고른 잠언들을 보면서, 그의 문학적인 취향이...참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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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사모에게
김점옥 / 기독신문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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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모에 관한 책으로서, 사모가 아닌 목회자의 시각에서 목회자가 쓴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인 김점옥 목사님과,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목사님의 솔직한 고백이 이 책의 커버스토리에 잘 나와있다는 점이다.

신세대 목회자가 원하는 사모상...이것이 커버스토리에 나와있는 부분이다. 다른 목회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사모에 관한 책들을 보면, 자신이 바라는 사모상에 관해서 쓰면서도, 교묘하게, 그러한 특별나고, 한쪽에 치우친 목적을 숨기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그러해야된다는 식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이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목사가 바라보면서도, 목사가 원하는 방향의 사모에 관해서 잘 설명하고 있는 [정직한] 책이라는 것이 나에겐 무척 마음에 든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한가지는 소위 [사모예비교육]에 관한 부분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이 책의 저자인 김점옥목사는 다음과 같은 시각을 피력하고 있다. 사모는 목회자와 사역의 동역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은 또다른 목회자이다...라고 말이다. 즉,다시말해, 다른 목회자들과는 달리, 조용하고, 잠잠한 사모의 모습보다는, 아주 적극적으로 교회활동에 참여하는 사모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그는 사모가 단지, 목회자의 아내가 아닌 [사모로서 부름받는다]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우선 결혼하기전에 [자신이 정말로 사모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는지]에 관해서 꼭 점검해보기를 권한다. 그래서, 그는 [목회자가 원하는 배우자]에 관해서 아주 속시원하게, 솔직하게 쓰고있고, [사모의 사명 확인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성공적인 사모수업 준비를 위하여]라는 부분에서, 일명 <예비사모교육>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그 뒷부분에는 실제 사모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좀 재미난 점은 다음과 같은 부분도 이 책속에서 볼수 있는 것이다. 사모의 옷차림은 약간 시대에 뒤처진것이 좋고, 피아노반주를 하면 좋고, 등등...좀...세부적인 면도 있다.

나는 이 책에서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슈퍼우먼 사모를 원하는 점)도 있지만, 목사님의 솔직한 고백과, 또한 실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정직한 서술과...마지막으로, 소명으로서의 사모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한 점은 정말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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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 이혼했어요
박은영 지음 / 창조문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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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의 저자인 박은영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녀의 고백이 얼마나 많은 가정을 구하고, 얼마나 많은 미혼 지체들에게,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관에 대해서, 정확한 인식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박은영님은 책뿐만 아니라, 텔레비젼에도 출연했고, 지금까지고 계속해서, 가정과 결혼상담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 이책을 읽었을때가 기억납니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놀라워서, 관심반 호기심반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을 읽고, 너무나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나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자의 어린시절의 배경이 나와 너무나 비슷했고, 남자친구와의 교제와 또한 마지막으로, 결혼후의 상황까지...나의 미래를 손바닥보듯이 환하게 보이는듯 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던 나에게는, 이 책이 많은 안내가 되어 주었고, 나의 잘못된 이성관과, 결혼관, 가정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은영님은, 그의 정직하고 용감한 고백으로 인해, 교회내에서도 상당한 마음고생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이혼사실을 숨기고, 조용조용하게 살것이지 무엇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다니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고통은, 이젠, 그 한사람의 고통이 아닙니다.

교회내에서도, 심지어 목회자내에서도 얼마나 많은 이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만약, 이혼한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못한다면, 전세계교인의 3분의 1가량이 줄어들지 않을까요...이 책을 보면서, 결혼전에 상처를 치유받고, 올바른 가정관을 갖고, 그 무엇보다, 올바른 신앙관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서술식으로 나열한 것으로서, 저자의 훌륭한 글솜씨도 엿볼수 있습니다. 이책을 특별히, 결혼전의 지체들이 꼬옥~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내적치유 중기에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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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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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학시절에 읽어보았지만, 지금까지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로 기억되어진다. 얼핏보면, 하나의 동화처럼 생각되어질수 있어서, 이 책을 읽기전 별로 호기심이 없었지만, 누가 꼭 읽어봐라고 권해주어서, 이 책을 익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는 순간, 빠져버리고 말았다. 아마 하루만에 이 책을 다 읽어버렸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시간도둑을 잡는 모모에 관한 내용인데, 회색의 그 느낌이 참 강렬하게 남아 있었다.

너무나 바쁘게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의 중요성과, 여유로움에 대해서, 하나의 경종을 울려주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바쁘게 살고 있어서, 주위에서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소흘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내 자신을 반성해봤었다. 바쁜 생활중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본다면, 정신없이 바쁜 자신의 삶에 대해서,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될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에게 꼬옥! 필요한 동화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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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할 길
M. 스콧 펙 지음, 신승철 옮김 / 열음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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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먼저 기독교서적인줄 알고, 기독교서점에서 찾았지만, 그곳에서는 찾을수 없었다. 일반서점에서 겨우 찾을수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스캇펙은 정신과 의사이자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정신과 의사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시점으로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을 저술한 것 같다. 이 책은 일반서적으로 분류되어 출판되어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의 사람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고, 출판된지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읽혀지고 있다. 스캇펙의 이 이후의 저술들을 보면, 상당히 기독교적으로 변해있음을 알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사랑에 대해서, 잘 표현하고 있다. 이래이래해야 한다는 당위성의 내용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사람들에 대한 그의 관심속에서 그가 깨달은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 아주, 심오하고 통찰력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인생과 사랑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 인생에 있어서, 주체는 나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내 주위에 가족때문에,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인생과 사람에 대해서 꼬옥~ 한번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하고, 내적치유중기에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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