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의 마음 - 위대함에 이르는 하나님의 비밀
데이빗 케이프 외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12월
평점 : 
토미 테니의 다윗의 장막을 본후 토기장이 출판사의 책을 알게 되고, 그 후부터 토기장이 출판사의 시리즈 책들을 다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출판사의 책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 영향으로 읽게 된 것이 공저저자인 케이프 목사님의 세족사역간증서인 <예수를 위한 바보>를 읽게 되었다. 예수를 위한 바보는 작년 한해 읽었던 책중에 최고였다.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에 대해 큰 통찰력을 주었고, 이 목사님의 순종에 큰 도전을 받았다.
그 후, 토미 테니목사님과 케이프목사님이 공저로 쓰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간증서라기보다는 한 주제를 놓고 두분이 계속적으로 글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예전 책들에 나온 내용들을 언급하며 "종의 마음"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검을 내려놓고 수건을 들라~
영적 세계에서는 신랄한 영적 검을 들고 싸워야하지만, 인간세상에서 그 결과물로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는 수건을 들고 철저히 예수님처럼 종이 된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때, 우리는 영적인 승리를 하게 되며 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수 있다는 것이다.
토미테니 목사님은 작가의 스타일이 강하고 케이프 목사님은 자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이 강한것 같다. 나는 특별히, 케이프 목사님의 글 중에서 몇가지 내 지금 인생의 문제의 해결점을 보게 되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동역하는 사람들이 떠나도 하나님께서 나는 이 일을 계속해라고 하실때 순종해나가는 부분... 그리고, 한 뛰어나고 본이 되는 훌륭한 기독교부부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찔림을 주었다.
나는 늘 리더의 자리에만 있었다. 그리고, 많은 나를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헌신적이며 좋은 성품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견고하다... 그런데, 정작 내가 힘들때 내 마음을 편히 나누고 이야기할 만한 친구가 없다. 그리고, 가장 큰 충격은 아이들 돌잔치에서도 정작 목사님과 목회자들은 많이 오셨는데 교인들은 거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이 어느 정도 내 마음에 찾아왔다. 내가 늘 머리가 되려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종의 자리에 있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내가 늘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시한번 이 책을 보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