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고민하다가.....에라 모르겠다....일단 올리고보자!! 결정했습니다..ㅎㅎㅎ..이거 한이삼년전부터 책을 사모으기 시작해서 보여드릴만한 책이 별로 없습니다....ㅡ.ㅡ;;

제가 늘상 떠들고 다닌말이.....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육아서적을 손에 들고서부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그동안은 책!! 진짜 안읽었더랬습니다....저의 이십대는 부끄럽게도 일년에 책 한권도 안읽고 그냥 넘긴해도 있었을껍니다...ㅡ.ㅡ;;......

어렸을적엔 책을 참 많이 읽는 아이축에 끼었던것 같습니다....허나 중,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분위기도 분위기지만...이상하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너무도 싫었습니다....그래서 사춘기적 반항심으로 일부러 책을 안읽고 학교에 가서 국어시간에 회초리도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제가 짝사랑했던 국어선생님이셨는데...아마도 일부러 맞고 싶어서 그랬나봅니다..ㅎㅎ)...어쨌든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한번 책에서 손을 놓으니 계속 그분위기를 타고 갔습니다...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철이 들어...태교삼아 한두권씩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지금 육아에 전념하면서 짬짬이 책을 읽긴 하는데....시간이 정말 안나네요!!.....^^.....이럴때 시간이 많아 주체할수 없었던 그시절에 책좀 읽을껄!!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하지만.....지금은 많이 빈약하지만....조금씩 조금씩 저의 책장을 채워나갈 욕심으로 열심히 책을 사모으고 있습니다....^^.....제자신을 고무시키기 위하여 만천하에 공개하는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어 공개합니다....(뭐 이미 몇몇분들께 공개는 했지만요.....^^)


일단 전 집의 평수가 너무 좁은 관계로 한방에 서재처럼 꾸밀려고 했던 저의 꿈은 일단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이루겠다고 잠시 뒤로 보류를 하고....현재 이집에선 방방마다 책꽂이를 놓았습니다.....

발길 가는곳마다....손길 닿는곳마다...눈길 머무는곳마다 책이 있는것이 전 좋더군요!!..전 책제목만 쳐다봐도 왠지 기분이 좋고...어서 저책을 읽고 싶은 자극을 받을수 있어서 또 좋기 때문에 항상 눈길 머무는곳에 책을 몇권씩 쌓아두곤 합니다...^^

그래서 방방마다 책꽂이를 두었습니다...^^ 

이방은 컴퓨터와 장농과 옷가지들이 있는 방인데....사실 이방을 책꽂이를 몰아서 놓아둘까?? 했는데....도무지 공간이 안나와서 일단 이곳은 자주 들락거지리 않는 방이므로(컴이 있으면 서재질한다고 더 자주 들리는곳인가??ㅎㅎ)....읽었던 책들과...읽기엔 시간이 좀 많이 걸릴것같은 그래서 한참 뒤로 미루어진 책들 위주로 꽂아두었습니다....
 


 

 

 

 

 

 

 

 

 

 

 

  첫번째칸은 학창시절에 썼던 사전이랑 전공서적 몇개를 꽂았고...두번째칸은 전공서적과 컴퓨터관련책들입니다...^^


 

 

 

 

 

 

 

 

 

 

 

   세번째칸은 한국소설위주고요...네번째칸은 외국소설위주입니다....작가별로의 분류는 종류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 꿈도 못꾸고.....그냥 범위를 넓게 잡아서 한곳에 꽂아두었습니다..^^

 


   이것은 안방에 모셔둔 책꽂이입니다..^^

  안방쪽의것은 최근 내가 읽으려고 준비중인 책들 위주로......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책들 위주로 꽂았습니다.....매일 잠자리에 들기전에 이책들을 쳐다보면서 잠이 들곤 한다지요!!^^

 

 

 

 

 


 

 

 

 

 

 

 

 

 

 

 

  첫째칸은 육아서와 아동도서목록책과 미술관련서적(미술에 해박한 서재인에게 직수입한것입니다...ㅎㅎㅎ)...그리고 요리에 관련한 책들 위주로 꽂았습니다.....


 

 

 

 

 

 

 

 

 

 

 

 

  두번째칸은 한국소설,수필,시집위주로 꽂았습니다.....^^


 

 

 

 

 

 

 

 

 

 

 

 

   세번째칸은 외국소설관련책들입니다....가쪽엔 동화책도 같이 꽂았습니다.....아직 빈공간이 좀 있네요....ㅎㅎㅎ


  이곳은 거실방인데요!!..낮엔 거의 이거실에서 머무르기 때문에.....아이책 위주로 꽂았습니다....우리아이는 이제 26개월이 좀 넘었습니다....아직 전집류는 한번도 사주지 않고 오로지 단행본위주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두세트의 전집이 있는데...저것은 고모네 사촌누나들이 아기였을때 보던 창작동화전집과...고모가 아이 백일선물로 사준 미피영어그림책전집입니다....선물을 뭐해줄까? 묻길래 대뜸 책을 사달라고 했더니..........ㅡ.ㅡ;; ...(현재 엄청 부담을 느끼면서 저도 빚(?)을 갚고 있습니다..ㅎㅎㅎ)

사진찍는다고 조금 정리를 했습니다..^^...원래는 저모습이 아닌데..ㅡ.ㅡ;;...책을 꽂아두면 항상 다빼내어 벌려놓습니다...그리고 꽂혀있던 자리도 자주 바뀌곤 합니다..^^


 

 

 

 

 

 

 

 

 

 

 

    첫번째칸은 왼쪽엔 아이가 보기엔 좀 이른느낌의 창작동화전집입니다......일러보여 자주 보지 않는 그림책을 제일 높은곳에다 꽂았습니다...그리고 아무래도 아이가 아직 어린관계로 윗쪽에 너무 큰 그림책을 꽂아두면 책을 빼면서 다칠까 싶어...자고 가벼워보이는 책들 위주로 꽂았습니다......^^


 

 

 

 

 

 

 

 

 

 

 

 

  두번째칸은 중간크기의 책들위주로 꽂았구요!!


 

 

 

 

 

 

 

 

 

 

 

 

  마직막칸은 큰그림책위주로....하지만 제일 잘보는 그림책들 위주로 꽂았습니다....가로,세로가 너무큰 책들은 무조건 양가쪽으로 밀어부쳤습니다.....큰책들로 인해 그보다 작은 책들이 쏙 파묻히니 아이는 파묻힌 책들이 안보여서인지....읽지 못하게 되는경우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웬만하면 책들이 모두다 가리지 않고 제모이 잘보이게끔 나름대로 정리합니다....^^


 

 

 

 

 

 

 

 

 

 

 

 

  책꽂이위에도 사촌누나들에게 물려받은 전집을...연령에 비해 너무 수준이 높아서 일단 쌓아두었습니다.....나중에 따로 책꽂이를 구해서 꽂아놔야겠죠!!...^^.....이번에 책꽂이를 구입하면 주방쪽 씽크대옆에다 하나 놔둘 생각입니다.....엄마인 내가 음식한다고 주방에 있는 그시간엔 아이는 내옆에서 책을 읽으면 좋겠다 싶어서요!!...^^....식탁을 살까? 고민중이지만....아무래도 식탁보다는 책꽂이가 더낫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저렇게 공간이 부족하여 박스안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는 책도 좀 있긴 합니다.....^^


 

 

 

 

 

 

 

 

 

 

 

 

 

 

 

 

 

 

 

 

 

 

  이것은 요즘 제가 분가를 한지 얼마안되어 음식하는것에 너무 미숙하여.....아예 씽크대위에다 요리책을 놔두고 밥하기전에 훑어보곤 합니다.....^^.....요리책도 아마 자꾸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그런데......옆에 식칼이 좀 분위기를 험하게 만드네요......^^.....분위기를 험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ㅡ.ㅡ;;......카리스마(칼있스마)로 보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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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남들은 저렇게 깨끗하게 하고 사는구나...어흑....ㅠ.ㅠ

책읽는나무 2004-07-06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님......오해하신건 아니죠??
왜 책꽂이만 찍었겠습니까??
또 왜 책들이 가지런하겠습니까??
사진찍으려고 열심히 정리한 제모습 상상이 안되시나요??
물음표만 많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