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교육의 종말>의 저자 앤서니 T. 크론먼 따르면 미국 대학은 그리스도교적 고전주의, 세속적 인문주의, 학술연구적 이상이라는 세 단계를 거쳐왔다. 이 가운데 앞의 두 가지는 어찌됐든 '삶의 문제'를 학문의 핵심으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현재 모든 대학에 지배적인 학술연구적 이상은 '삶의 문제'를 무의미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대학에서 다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편화시켰다고 크론먼은 진단한다.
그리하여 문명이 갖춘 엄청난 통제력과 더불어, 우리 문명 바로 심장부에 과학이 창출했지만 채울 수 없는 공허감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 공허가 미국과 세계 일반에서 종교적 갈등이 분출하고 근본주의적 믿음이 용솟음치는 온상이다. 지각없는 몽매함이 아니라 인문학만이 이 공허를 뚫고 영속적 지혜를 샘솟게 할 수 있다는 게 크론먼의 입장이다.
저자는 현재 예일 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일하며 '지도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문제'를 탐구하는 인문학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는 예일 지도연구 프로그램의 2005 ~ 2006년도 독서목록 중 역사, 정치, 철학 분야의 국내 출간 도서를 모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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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대화편 중에서 그의 사상에 가장 원숙기에 다다랐을 즈음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향연>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기존에 나와있는 작품들이 모두 중역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 책은 국내 처음으로 그리스어 판본을 우리말로 직접 옮겼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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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철학의 중심을 이루는 대화편.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정치 사상, 혼에 관한 이론(심리학), 교육론, 예술론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
 | 신학대전 제1권
토마스 아퀴나스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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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론주의 개요- 지만지고전천줄 96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지음, 오유석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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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키투스의 연대기
타키투스 지음, 박광순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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