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어 보이>, <하이 피델리티>, <피버 피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의 작가 닉 혼비의 책읽기는 꼭 그의 소설만큼 즐겁다. 불평을 하기도 하고, 칼럼이 연재되었던 미국의 잡지 '빌리버Believer'에 대한 험악한 농담을 늘어 놓기도 하는 닉 혼비는, 그러나 결국 모든 책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결코 잊지 않는다.
'진정한 교양인이란, 읽지 않은 수천 권의 책을 소유하면서 태연자약하게 더 많은 책을 원할 수 있는 이들이다'란 부분을 인용하면서, "그게 나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도!"라고 단언하는 남자.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닉 혼비가 추천하는 책들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