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어 보이>, <하이 피델리티>, <피버 피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의 작가 닉 혼비의 책읽기는 꼭 그의 소설만큼 즐겁다. 불평을 하기도 하고, 칼럼이 연재되었던 미국의 잡지 '빌리버Believer'에 대한 험악한 농담을 늘어 놓기도 하는 닉 혼비는, 그러나 결국 모든 책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결코 잊지 않는다.
'진정한 교양인이란, 읽지 않은 수천 권의 책을 소유하면서 태연자약하게 더 많은 책을 원할 수 있는 이들이다'란 부분을 인용하면서, "그게 나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도!"라고 단언하는 남자.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닉 혼비가 추천하는 책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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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프고 우울한 경제학을 유쾌한 학문으로 바꿔버린 천재 경제학자 스티븐 레빗이 2005년에 펴내 '괴짜경제학 신드롬'을 몰고 왔던 <괴짜경제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서의 새로운 장을 연 책은 경제서의 차원을 넘어,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서적에도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업그레이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전자 제품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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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혁명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소녀가 보여주는 흥미롭고도 가슴 졸이는 기억들은 아트 슈픽겔만의 <쥐>와 비교될 만하다. 헌신적인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이란 왕조의 위대한 후손임을 자부하는 한 소녀가 거침없이 쏟아낸 증언은 강렬한 흑백이미지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
![](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97/coversum/8983945206_1.jpg) | 내가 사는 이유
멕 로소프 지음, 김희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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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L.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브랜포드 보스 상, 룩스 상 등 최고의 청소년문학상들을 석권한 작품. 전쟁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찾아 나선 열다섯 살 소녀 데이지의 모험을 그린 성장소설로, 근미래(近未來)의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이종사촌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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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폴 콜린스의 아들 모건은 두 살 때부터 글을 읽고 쓰고 암산을 하는 재능을 보이지만,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자폐아다. 그런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슴 아픈 애정은 역사 속에서 나타난 자폐증의 흔적을 찾아가는 아버지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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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 48시간 전,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를 추적하는 팩션. <당신들의 조국>, <이니그마>의 작가 로버트 해리스가 향락의 도시 폼페이의 최후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뉴욕 타임스」 22주 연속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