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라는 말을 들으면 '암흑시대' '마녀사냥' 같은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는 초기 인문주의자들에게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있는 편견입니다. 르네상스의 기반을 닦은 '빛의 시대'인 중세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의 출간이 어이지는 때에 맞춰 중앙일보에서는 관련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조한욱 한국교원대 교수가 추천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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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고프가 중세와 어떻게 마주쳤는지, 중세는 그에 의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한 역사가의 감명 깊은 회고담을 듣는다. 이 책을 통해 중세사가 학문으로 정착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의 하나다. - 조한욱 (한국교원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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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유럽 문화를 주도했던 수도원의 역사를 개괄하고 있다. 수도원이 패쇄된 공간이 아니라 중세의 문화가 다양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만들어준 열린 공간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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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단추, 책, 파스타, 포크... 수많은 일상용품이 중세에 발명됐다는 사실을 드러내보이며 어둡고 무지몽매한 시기가 아닌 특유의 생명력을 갖고 꿈틀거리던 시대로서의 중세를 보여준다. - 조한욱 (한국교원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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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상대로 중세의 실체를 간결한 글과 다양한 시각자료로 일러주는 책. - 조한욱 (한국교원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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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에 대한 지식이나 참고문헌이 많이 없는 상태에서, 서양사에 관심이 있거나 유럽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민족의 생멸에 대한 방법론을 구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중고등학교에서 세계사 교편을 잡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 dapsa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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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서는 입문서 나름의 장점들을 지녀야 한다. 그것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길 안내를 하는 책자이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갈림길에 대한 충실하고, 정직한 길 안내 책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이전의 미디어 리뷰들이 증명하듯 뛰어난 입문서 역할을 하도록 꾸며져 있다. - 바람구두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