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꿈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송병선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데자뷔였는지 예지몽이었는지 운명이었는지 혹은 그 다인지 모호한 결말. 현실 속에서 춤추는 인형 같은 ‘나‘라는 실체는 과연 무얼까. 인간의 악몽 같은 강박에 대해 환상소설만큼 잘 표현하는 장르도 없는 듯. ˝우리가 사물 전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환상소설을 쓴다˝는 그의 말을 그의 소설이 확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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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8-03-16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현실이라는 각박함에 인형처럼 춤 추며 하루를 보낸 슬픈 일인, 여기도 있습니다. ㅠㅠ

AgalmA 2018-03-16 21:48   좋아요 0 | URL
아이고, 이런;_;)... 우린 언제나 그런 소리 안 하고 살 수 있을까요. 제 어머니 보면 죽을 때까지 그럴 거 같은.....

북다이제스터 2018-03-16 22:51   좋아요 0 | URL
오늘 보스의 지시로 29살의 청춘을 해고 통지하고 오는 훌륭한 미션을 아주 썩 잘 수행하고 왔습니다.

AgalmA 2018-03-16 22:25   좋아요 0 | URL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