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일지

 

 

 

올리버색스 《의식의 강》
- 책 생겼다고 눈물을 머금고 대출 사양ㅜㅜ 다른 책 희망도서 했음 더 좋았을걸. 흑흑. 하지만 좋은 책이니까 도서관에 있어야지.

 

 

리오 패니치, 콜린 레이스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

애덤 윌킨스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 이벤트 당첨되어서 책을 곧 받을 예정이지만 이왕 희망도서로 신청한 거 먼저 보고 궁금증 해소!

모든 동물에게는 얼굴이 있을까? 얼굴에는 눈과 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다면 갑각류와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과, 어류에서 포유류에 이르는 척추동물에게만 얼굴이 있다. 얼굴은 언제 발생했을까? 이 책은 최초의 척추동물부터 최초의 포유류와 영장동물에 이르기까지의 4억 5천만 년의 진화와, 최초의 영장류로부터 독특한 얼굴을 가진 현대의 인간에 이르는 700만 년의 인류사를 함께 보여준다.
ㅡ 이정모(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저자) 추천글 중

주석과 용어 해설 합쳐 약 600페이지 모험의 세계가~
난이도와 분량이 리언 레더먼/딕 테레시  《신의 입자》 비슷할 거 같다. 아, 그 책 1주일 내내 봤던 악몽이... 집중하려고 강화도까지 가서 틀어박혀 읽었는댕; ㅋㅋ클났당ㅋㅋ
거의 백과사전! 꼼짝 마라 구만^ㄱ^;;
좋았어. 이런 책이어야 소장할 만하지!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 찍고 하다가 도서관 회원증을 흘려서 왔던 길을 한참 되돌아 감;
휴, 찾았으니 망정이지;;

 

 

 

 

● 1일 1사진 - 자연은 예술가

 

 

 

벽 / 그림자 / 건물 / 가로등 / 나무 / 오후 5시 /오후의 빛 / 풍경 



0.
5분 안에 이 풍경은 사라진다. 영영

 

 

 

1.
자연 형상에서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는 걸 늘 이해한다.
부러진 나뭇등걸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거울처럼 보는 고양이를 나는 보았다.

나는 즉각 내 착각과 현실의 시차를 조율하지만 이미지는 잊히지 않는다. 내게 더 중요한 것이 남는다. 그것은 비밀일까. 비밀이 되어야 하는 걸까.



2.
노을 속에 가로등이 석양을 담아 먼저 밝히고 있던 풍경. 그 아래 노인이 느릿느릿 걸어가던 것이 실제인지 은유인지 나는 미처 알지 못했다.


3.
빛과 그림자 속에서 언제나 낯선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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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8-03-17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뜬금없지만 에코백이 넘 마음에 드네요.... 굿즈인가요? ...^^;;...

AgalmA 2018-03-17 20:36   좋아요 3 | URL
여기저기서 물어보는 분이 꽤 있네요^^;
작년 민음북클럽 가입 사은품 중 하나였어요.
따로 판매하지 않아 구매하진 못하실 듯. 최근까지 민음북클럽 가입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곧 2018년 민음북클럽 모집을 하는 상황이라 이젠 안 되네요^^; 올해도 아마 예쁜 에코백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4월에 한 번 살펴 보시길~
http://minumsa.minumsa.com/bookclub/bookclub-home/

아니, 제가 왜 민음사 도우미를 하고 있죠ㅎㄱㅎ;;;; 저 뭐 받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