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일 1그림 - 영원히 잡지도 알지도 못할 빛
어느 날 보였던 것이 어느 날엔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만 잡지 못하는 것도 많다
아름다움은 가장 잘 보이기 때문에 잡으려는 것일 뿐
추함은 그 반대가 아니라 미분류에서 생각되어야 한다
아무려나 보이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 한다
삶에서 내가 가장 많이 보는 모습이다
문명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그림엔 내가 본 빛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다
내가 세상에서 배운 수많은 선들만 들어가 있다
그래서 슬픈가 보다는 생각에 더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