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 '이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면?

 

독선.

 


이이제이에서 안희정 지사 나와서 지역 자치의 확대와 연대에 대한 포부 이야기하는데 정말 공감했습니다. 좋은 말로 카리스마지만, 정치뿐만 아니라 한국은 지도자 중심형 문화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핑계는 이제 청산해야 합니다. 공부 잘 해서 서울대 나와 판검사 하고 정치하는 저 많은 이들의 행태 생각하면 그들의 '똑똑함'은 자기 만을 위한 것이고, 그들의 ‘잘 산다‘는 것의 주어는 ‘자기(& 가족)만‘이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를 위할 줄 모르고 사람을 살필 줄 모르면서 ‘국민‘ 어쩌고 하는 코스프레 지긋지긋합니다. 한국의 '재벌' 문화? 더 말이 필요합니까.
노무현 대통령 만나 감옥까지 갔으면서 그 사람이 필요한 일을 해서 좋았고 함께여서 행복했다 말하는 사람 냄새나는 정치인들이 한국 사회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만나 감옥가는 거랑 질적으로 다르죠.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기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된 이 사회를 바꿀 힘은 진정 정치에 있습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59047&start=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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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1-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치를 깊이 알지 못하지만 요 근래에 대선후보자들의 책이 나오는 소식 들을때마다 찌푸려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대선 쯤이 아니라 훨씬 오래 전부터 국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는지..대선때만 반짝 홍보용 책자가 나오는거 같아서 씁슬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갈마님 말씀처럼 독선은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ㅎ 오늘 밖에 눈이 왔어요~ 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AgalmA 2017-01-22 21:27   좋아요 0 | URL
그건 평소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사를 사는 데 바쁘니 책을 내도 별 관심을 못 받으니 그런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판사도 이익이 나야 책을 낼 명분이 있는 것이니...
정치에 대한 일상적 관심이 이명박근혜 정권의 역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 특히 박근혜 정부 때는 정말 매일매일 신경을 안 쓸 수 없게 만들었죠...

올해 처음 만난 함박눈이지 않았나 싶은데 추워서 웅크리기만 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