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 '이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면?
독선.
이이제이에서 안희정 지사 나와서 지역 자치의 확대와 연대에 대한 포부 이야기하는데 정말 공감했습니다. 좋은 말로 카리스마지만, 정치뿐만 아니라 한국은 지도자 중심형 문화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핑계는 이제 청산해야 합니다. 공부 잘 해서 서울대 나와 판검사 하고 정치하는 저 많은 이들의 행태 생각하면 그들의 '똑똑함'은 자기 만을 위한 것이고, 그들의 ‘잘 산다‘는 것의 주어는 ‘자기(& 가족)만‘이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를 위할 줄 모르고 사람을 살필 줄 모르면서 ‘국민‘ 어쩌고 하는 코스프레 지긋지긋합니다. 한국의 '재벌' 문화? 더 말이 필요합니까.
노무현 대통령 만나 감옥까지 갔으면서 그 사람이 필요한 일을 해서 좋았고 함께여서 행복했다 말하는 사람 냄새나는 정치인들이 한국 사회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만나 감옥가는 거랑 질적으로 다르죠.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기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된 이 사회를 바꿀 힘은 진정 정치에 있습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59047&start=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