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라딘 ㅡ 주황과 파랑(색상 선택 가능...알라딘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2. 그래 24 ㅡ 빨강과 녹색(랜덤 증정)
3. K보문고 ㅡ 보라(강력한 단일 후보;;)
다른 책도 겸해서 산다면, 알라딘에선 대상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주는 클러치 파우치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노트북, 아이패드 있는 사람들은 탐낼 만하다. 참 알라딘은 치밀...아; 섬세합니다.
하지만 단품으로 산다면 양장노트 색상 선택에 민감해진다. 색맹이었다면 고민이 덜했을라나;; 이 색애자! 읭;; 부끄럽지 않아~ 부끄럽지 않다고~
남는 건 늘 선택, 어렵다...
처음부터 다섯 가지 색상을 다 고를 수 있게 해 줬으면 좋았잖소! 누구 잘못이냐! 하면서도 색상을 고르고 있는 나))
알라딘, 죄송합니다. 소비자인 저는 소비자의 선택 권리가 더 넓어지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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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옷을 벗을 틈도 없이 빨리 레오니 아주머니 방으로 올라가서 아주머니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아무 일도 없었으며, 우리가 `게르망트 쪽`으로 산책을 나갔었다고 말씀드리며 안심하게 해 드렸다. 아주머니께서도 우리가 그쪽으로 산책 나갈 때면 귀가 시간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셨다.
(중략)
게르망트로 말하자면, 어느 날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아주 오랜 후의 일이다. 내 소년 시절을 통해 메제글리즈(스완네 쪽-Agalma 덧붙임)가 이미 더 이상 콩브레 토양과는 닮지 않은 땅의 기복 탓에 멀리 가면 갈수록 시야에서 사라지는 지평선처럼 접근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면, 게르망트는 현실적이라기보다는 관념적인 것으로, 그 `길`의 종점과도 같은, 적도나 극지방, 혹은 동양처럼 일종의 추상적이고 지리적인 표현이었다.
(역자 주: 스완네 집 쪽과 게르망트 쪽은 콩브레 근교 산책로이자 <잃어버린 시간>을 구성하는 커다란 두 기둥이다. 그러나 어린 화자가 분리되었다고 믿었던 이 두 산책로가 실은 서로 통해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질베르트(화자가 사랑에 빠진 스완양-Agalma 덧붙임)에 의해 밝혀진다)
ㅡ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p 236~238
.... 스완네 쪽으로 가다가 게르망트 쪽 신간 이벤트에 우왕좌왕 (((Agalma)))
폰 자판은 스완네가 자꾸 승환네로 찍혀서 짜증이˝
그런데 맞춤법상 문예출판사가 쓰고 있는 ˝스완네 쪽으로˝가 맞을텐데, 왜 새 번역서에서 마저 ˝스완네 집 쪽으로˝라고 쓰고 만 걸까. 기존 번역서 인지도를 생각한 선택인가.
원제목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 Du cote de chez Swann] 을 살펴봐도 타당하지 않다.
* côté[kote]
[남성명사]
1.(몸체의) 옆구리,옆면,옆,곁 = flanc
2.(좌·우) 측면 = latéral,bord
[전치사]…에 관해서는,…의 문제에 있어서는
* de[də]
[전치사]
1.…의,…에 속한
2.…부터,…에서
3.…부터
* chez[ʃe]
[전치사]
1.(의) 집에(서)
2.(의) 나라[고장]에(서)
3.(의) 가게[상점,사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