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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 세바스티앙 살가도 제네시스
세바스티앙 살가도 지음, 렐리아 와니크 살가도 엮음, 김영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BGM : Stephan Micus - Night Circles ▶ http://youtu.be/JSxyhkfAkk4]
▒ https://www.facebook.com/sebastiaosalgado2014???
(Facebook 홈페이지에 여러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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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사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가 없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위 홈페이지에서 참조바람)
세바스티앙이 찍은 인간 고난의 역정-브라질 금광 광부들(프로젝트『Workers(노동자)』), 르완다 난민 사진(프로젝트『Migration(이주)』)-을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번 『GENESIS』전시 소식을 듣고도 게으른 발걸음을 전시장까지 끌고갈 의욕이 나지 않았다. 오늘 도서관 가서 Sebastiao Salgado 『GENESIS』를 보고 전시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다. 다행히 전시 기간이 연장되어 이 달 말까지다.
전시와 연계해 사진집을 출간한 모양인데, 사진집의 엄청난 무게로 인해 도저히 빌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수록되어 있는 사진의 깨끗한 이미지를 찾아올 수도 있었지만 전시 중인 사진을 그런 식으로 가져오는 건 예의가 아닌 듯했고, 여긴 책을 말하는 공간이므로 사진집을 통해 얘기하는 게 나을 거 같아 허접하나마; 첨부한다.
우리가 자주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 삶과 구조성에 대해,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잊고 있던 '생명 순환'의 날 것, Genesis(창세기)를 찾아내 보여주면서 깃대를 꽂아두고 있다. 진정 이 방식이 아니면 안 되는 모습으로.
실제 사진집 크기 비교
Genesis 프로젝트에 대한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소견.
작업을 하며 살가도 일행은 그 낭만적 희망을 조금 수정한다. 어떻게? 그건 직접 책을 보고 확인하세요~
방향의 우아함. 거기 生 자체에만 몰입한 시선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방향이 불빛이 되는 시선.
몸짓과 시선의 응축!
사람보다 더 우아한 걸음걸이!
눈 투성이 개의 얼굴을 더! 더! 더! 자세히 보고 싶다!
[BGM : Stephan Micus - Listen To The Rain ▶ http://youtu.be/WNzDkLDKA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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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시장을 갔다
장소가 협소해서 사진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Salgado 사진의 묘미가 반감된 감이 있었지만
직접 보는 감동!
ㅡAgalma
전시장 바깥에 있던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