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웃겨 죽이려는 책이잖아. 촘스키의 언어학적 나무의 이분법을 쳐부수는 리좀 발화 너무 매력적. ˝나무라면 진절머리 난다˝니, 프로이트 장군이라니...ㅋㅋㅋ...이 책은 어려움과 유익함보다 재미와 혁신면에서 더 점수를 줘야하는데, 왜 아무도 그런 말은 안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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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12-21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띠외디푸스에서는 이런 말도 했죠.

꿈에 작대기가 보이면 그냥 남근이라고 말해. 안 그러면 따귀를 맞을 테니깐...

AgalmA 2014-12-21 18:34   좋아요 0 | URL
네, 이 책에서도 앙띠 외디푸스 언급하며 프로이트와 클라인의 불쌍한 한스와 리처드 얘기를 해요.
프로이트의 문학 분석, 농담이나 uncanny 같은 심리성, 꿈의 4가지 체계에 대한 견해는 주목해야 될 부분이 있지만, 누구나 체계를 한번 만들면 환원주의가 돼버리기 쉽죠. 사람들은 그런 선례를 또 너무 쉽게 따라가고 말이죠. 그 부분에 대해선 스스로 분석하기 보다 남의 분석에 편승하는 게으름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가타리와 들뢰즈는 여기서 그걸 신나게 깨부수니 저또한 신나네요ㅎ 물론 그들이라고 헛점이 없는 것도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