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없는 남자 1
로베르트 무질 지음, 안병률 옮김 / 북인더갭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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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상황에 대한 서술 스타일, 모오스브루거 살인 이야기 등 페터 한트케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의 선생은 로베르트 무질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였다.

『특성 없는 남자』가 20세기 독일어 소설 1위,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조이스의 『율리시즈』와 함께 20세기 모더니즘의 3대 걸작으로 꼽히니 영향력이야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기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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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10-28 1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거예요. 잡념을 말끔히 비워야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잡념이 있으면 마음은 초조해지고 몸은 자꾸 무얼 하려고 움직여요. 마음을 비워낼 수 있는 사람만이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어요... ㅎㅎㅎ

AgalmA 2019-10-28 18:28   좋아요 0 | URL
아무것도 안 한다기에는 cctv 수준의 관찰과 많은 행보를 하고 있어요-_-);
명상이 그런 작용을 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건 죽었을 때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