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시인선 달력 3월 시가 내 맘을 후벼 파누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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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떠난 가슴에
사람은 어떻게
어렵사리 새길을 내나
어떻게
안 오던 비가 오고
또다시
새 꽃이 피나
ㅡ 이사라, 「사람은 어떻게」,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 2월 독서 기록 & 3월 계획
읽는 중인 책 중에 하나 골라 바짝 읽어 28일 칸을 채울까 하다가 3월 1일로 넘어가면 뭐 어때 싶어서 관둠. 오늘 읽으나 내일 읽으나 내가 읽은 건데.
● 詩 & 기형도
알라딘 때문에 내가 미쳐<(T0T)>
기형도 트리뷰트 시집 나올 거란 얘긴 들었지만
기형도 필사 노트라니!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회색이잖아!
어지간한 노트엔 콧방귀지만
주문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