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인물의 업적과 생애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위인전을 벗어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이였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 세계사 속 두 사람 이야기-동양편>, <말더듬이 왕과 언어 치료사 : 세계사 속 두 사람 이야기-서양편>은 역사 속에서 관계의 지혜를 배우고, 다름의 가치를 깨달으며, 함께 성장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평단 발표]
<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서평단 확인 :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7044195

 

서평은 도서를 수령하신 후 10일 이내에 작성해주시고,
서평 작성 후 '[서평 완료]' 말머리와 서평 경로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서평 도서 신청]
<한국사 편지>를 펴낸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의 ‘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페이퍼 하단에 신청도서 제목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신청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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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인원 : 총30명(도서별 각10명)
신청 기간 : 6월 9일(월) ~ 6월 16일(월)
발표 : 6월 18일(수)


[서평 방법]
1. 도서를 받으신 후 10일 이내에 서평을 작성해 주세요.
형식은 자유롭습니다. 칭찬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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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평은 알라딘 서재의 리뷰나 페이퍼, 개인 블로그나 카페의 게시글 모두 괜찮습니다.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실 경우는, 서평 도서의 알라딘 상품 페이지 연결을 포함해 주세요.


▼알라딘 상품 페이지 :
<말더듬이 왕과 언어 치료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735373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735306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21521


3. 서평 작성 후, 아래 문구를 포함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서평 완료] 서평 링크
예) [서평 완료] http://blog.aladin.co.kr/751501146/6241962


※ 도서를 받으시면 꼭 기한 내에 서평을 작성해 주시고, 하단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말더듬이 왕과 언어 치료사> 

해바라기의 화가로 알려진 인상파 화가 고흐, 노벨상을 수상한 퀴리 모녀, 독재 정권에 끝까지 저항했던 숄 남매, 통일 스페인의 꿈을 이룬 이사벨 1세……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도 홀로 뛰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위인’이라 불리는 인물일지라도 부모와 자식, 형제, 친구, 연인, 스승과 제자 등 평범한 관계 속에서 살았고, 그 안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성취했습니다. <말더듬이 왕과 언어 치료사>는 서양 역사 속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인물 가운데 평범한 관계 속에서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간 열두 쌍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앞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아이들에게 관계의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들입니다.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 시작해 학생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거치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며 성장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자신과 성별, 성격, 환경 등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맺는 관계 속에서 즐거워하기도, 실망하기도 하고 다투거나 위로받기도 하고, 발전하기도 하면서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은 이러한 관계를 동양의 역사 속에서 찾아 들려줍니다. 두 사람 이야기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보여줍니다. 역사 속에서 찾은 두 사람 이야기는 앞으로 더욱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고 따뜻한 힘이 될 것입니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관계는 모두 역사적 사실입니다. 엄마가 아들을 위해 역사 사료에서 찾아낸 열 가지 역사 이야기입니다. '유희춘과 송덕봉'에서는 조선 시대 부부의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남편과 당당하게 의견을 이야기하며 진정으로 남편을 위하는 아내의 모습. 집안의 대소사부터 땅을 사고파는 일까지 도맡았던 안주인의 역할 등 가부장제의 고정관념을 깨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또 유명한 '신사임당과 이율곡' 이야기에서는 결혼한 딸이 친정에서 부모를 모시는 일이 당연했던 때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속에는 이제껏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한국사 속 인물 21인의 진정한 생활사가 담겨 있습니다. 역사동화만큼이나 감동적인 역사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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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께'여서 행복했던 진정한 친구 열두 쌍...
    from 글샘의 샘터 2014-06-30 21:35 
    운명처럼 만나서 불꽃처럼 사랑하다 가고 싶다는 하이틴 로맨스 소설은 현실적이지 않다.운명과 불꽃은 생활 속에서 시들고 지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친구'가 되어 함께 성장했던 인물들을 열두 쌍 꼽았다.참 멋진 책이다.이 책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더 많은 인물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아이들은 자칫,이유도 모를 '위인'들의 전기에 휩싸이기 쉽다.이 책에 등장하는 열두 쌍의 친구들, 그러니 스물 네 명의 이야기는, 하나하나 주
 
 
gundammom 2014-06-10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말더듬이 왕과 언어치료사-서평신청이 처음인데 이책이 많이 끌리네요.나를 알아주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지혜를 보고 싶습니다.

글샘 2014-06-1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말더듬이 왕과 언어치료사'가 궁금하군요. ^^

2014-06-10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rica 2014-06-1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7세 아들에게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2014-06-11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중동이 2014-06-1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신청] 세 권 모두 보고 싶네요.
그래도 꼭 한 권만 선택하라면,
이왕이면 우리 이야기를 먼저 알고 싶네요...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ㅠㅠ, 제일 구간이군요... ㅎㅎㅎ

박재옥 2014-06-1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말더듬이 왕과 언어치료사 신청합니다.

커피콩콩~ 2014-06-12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신청]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아들과 제가 한국사를 많이 좋아합니다...
게다가 엄마가 아들을 위해 찾아준 열가지 역사이야기,,,사실이야기라 해서 더욱 읽고 싶어요,,신청합니다.

맹추 2014-06-13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남존여비와 숨막힐듯한 형식주의로 기억되는 조선시대가 아닌, 인간적이고 인격적인 삶을 살았던 조선여인의 삶이 궁금하네요. [킹스스피치]의 감동실화인 말더듬이 왕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대단히 궁금한데ㅠㅠ 고르기 힘드네요ㅠㅠ

hyon33 2014-06-13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순수함과 초자연이 살아있는 티벳이란 나라에 관심은 있으나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죠.. 지인 중 1인이 티베트 언어를 공부하셔서 더더욱 관심이 가네요..관계라 쉽지 않은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성장하고 싶습니다.^^

책나비 2014-06-1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얼마전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온 후로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했는지 궁금해 졌어요. 그래서 한국사책을 비롯해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우리 조상들의 생생한 생활사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dooliy 2014-06-1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신청]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서양과 달리 동양에는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시 하고 있는데, 그러한 가치를 아이에게 말로 설명해주고 가르쳐 주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동양에서 중시하는 가치를 역사적인 인물들을 통해 알려준다면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2014-06-18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kths20 2014-06-1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도 흥미롭고 내용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제가 읽고 나서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권해도 인기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합니다. 가능하다면 모두 읽고 싶네요.

erica 2014-06-2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http://wisedom.tistory.com/2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들이 7세라 제가 읽은 내용을 이야기로 전해주면 재밌어 할 것 같아요.
이야기에 친숙해지면 한달 후 정도에 읽어줄 생각입니다.
쉽게 쓰여져 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맹추 2014-06-2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완료] 짧지만, 군더더기 없이 잘 짜인 책을 읽도록 기회 주신 것 감사합니다.

gundammom 2014-06-2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완료]아이에게 그대로 읽어줄 수 있는 말하기 문체여서 1학년 딸아이에게 쉽게 읽어줄 수 있었습니다.짧은 분량이라 지루하지 않고 예술,문학.과학,정치등 각분야의 내용이 다양하게 담긴점도 좋았구요..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2014-06-28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나비 2014-06-29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http://blog.aladin.co.kr/705988154/7054934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hyon33 2014-06-3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http://blog.aladin.co.kr/798574148/7055942
10가지 이야기 속에 동양이 담겨있는 듯하다.
20명의 인물 속에 세상이 있었고 그들의 관계 속에 “다름“이 있었다.

커피콩콩~ 2014-07-0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pretty7392/220046670211
http://book.interpark.com/blog/hje0902/3769303
http://blog.aladin.co.kr/789538155/7056973
http://blog.yes24.com/document/7728541

나타샤 2014-07-04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http://blog.aladin.co.kr/773159103/7060897

dooliy 2014-07-08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aladin.co.kr/704335144/7064449

중동이 2014-07-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http://blog.aladin.co.kr/704570193/7066020
http://blog.yes24.com/document/7737769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잘 읽었습니다.

호박달빛 2014-10-16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완료] http://blog.aladin.co.kr/711196126/7103186

http://blog.naver.com/kkyongayou

덧글다는걸 잊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6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일과 사람 시리즈>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오은경(노음초등학교 교사)

 

오늘의 이웃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일과 사람」 시리즈


4년 전, <짜장면 더 주세요!>로 시작됐던 「일과 사람」 시리즈가 5년 동안 20권이 출간되었다.  <짜장면 더 주세요!>를 처음 보았을 때 머리를 쳤다. 책을 보고서야 ‘맞아, 이런 일이 있었지.’했던 것이다. 교사가 되고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수없이 장래희망을 물었고 세상에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알렸고 일하는 사람이 소중한지를 말했지만 그동안 내 말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리였을까 싶었다. 바로 이웃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제쳐 두고 흔히 말하는 교사, 판사, 의사, 경찰관과 같이 수십 년 전부터 습관처럼 내뱉는 직업만 떠올리고 있었다. 요리사도 마찬가지다. 탕수육하면 환호를 지르는 아이들에게 신흥반점 요리사 아빠의 맛있는 ‘요리’를 알려주지 않고 텔레비전으로 본 일급 호텔 요리사 ‘셰프’의 먹어보지도 못한 ‘요리’를 알려주었던 것이다.

 

뒤를 이어 나온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출동 119! 우리가 간다> 등은 우체부와 소방관이라는 우리 생활을 돕는 사람들로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직업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평상시에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들까지 다루고 있었다. 편지를 배달해 주고 불을 꺼주는 일만이 아니라 편지를 배달하기까지의 전체 과정과 소방관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평상시에 훈련받는 과정까지 상세히 보여주고 있었다. 일하는 과정 안에서 여러 사람의 협력 관계까지 보여주고 있는데, ‘돈을 버는 직업’을 넘어서 ‘책임감과 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동료와의 우애와 건강하고 효율적인 일을 위해 꼭 필요한 휴식에 대한 관점도 남달랐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우리 이웃은 어떤 일을 하고 사는지 아는 것은 참 중요하다. 이 경험은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입시’와 ‘취업’을 중심으로 둔 직업 교육을 하고 있어, 지금 아이들의 꿈은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직업군에 멈추어져 있다.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이 직업 조사를 하는 공개 수업에 참관한 적이 있다. 놀랍게도 대게와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바닷가 아이들이 조사한 직업에는 어부도, 그물을 손질하는 사람도, 대게를 파는 사람도 없었다. 전국 어디서나 나오는 교사, 간호사, 의사, 약사, 경찰관만 있었다. 부모님과 이웃이 하는 일의 가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 아이들에게 <영차영차 그물을 올려라>와 <순분 씨네 채소 가게>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어디 이 교실의 아이들만 그러하겠나.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엄마가 ‘공무원’을 하라고 했기에 자기의 꿈을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이때, 「일과 사람」 시리즈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해 준다. 우리 이웃이 하고 있는 소중한 일과,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우리의 관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그 어느 것도 하찮은 일이 없음을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귀하게 잘 만들어진 책이라도 아이들이 좋아해 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다행히 <짜장면 더 주세요!>의 탕수육을 제대로 맛 본 아이들은 「일과 사람」 시리즈의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쉽게 손을 내민다. 유치원 때부터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읽은 한 아이는 책을 읽을 때마다 장래 희망이 달라진다고 한다. 얼마 전 <우주 최고 만화가가 되겠어!>를 읽더니 이번에도 “엄마, 만화가도 재미있겠는걸. 만화가 해볼까?”라고 했단다. 그저 돈을 잘 버는 직업이 아닌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게 하는 것’,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은 뭘까?’를 고민하게 해보는 것이 바로 가장 초보적인 진로 교육이 아닐까?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건강한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 내가 교실에서 교과서와 직업 동영상으로는 알려 줄 수 없는 것이었다.


경찰차를 좋아하는 유치원 아이를 둔 아버지에게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를 선물한 적이 있다. 대수롭지 않게 책을 읽어주던 아버지는 경찰서와 경찰관의 세밀하고 사실적인 표현에 놀라워했다. 오히려 아이의 아버지가 진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라며, 「일과 사람」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다. 나 또한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놀란 적이 있다. 내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이야기는 <얘들아, 학교 가자!>의 오영경 선생님 이야기였는데 잠깐 동안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였다. 10살짜리 조카도 “우리 선생님도 이렇게 하는데…….” 했다니 작가들의 성실한 취재와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작년에 2학년 아이들에게 이웃과 직업을 가르칠 때 「일과 사람」 시리즈를 내놓고 두 시간 동안 같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나는 농부란다>를 읽은 아이가 그제야 “그럼 우리 할아버지도 농부예요?”라고 한다. <내가 만든 옷 어때?>를 읽은 아이는 “우리 아빠가 하는 일도 나와요.” 하며 옷 수선을 하는 사람을 가리켰다. 발레리나를 꿈꾸던 아이가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을 읽으며 “다른 사람하고 같이 춤추는 게 더 멋있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또, <나무야 새야 함께 살자>를 읽은 아이가 “환경 운동가라는 직업도 있어요?” 하고 묻는다. 한 사람이 하는 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더 많은 사람과 더 다양한 일을 생각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과 사람들’이고 ‘일과 삶’이었다.

 

우리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일부터 세상에 대해 고민하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까지 다룬 「일과 사람」 시리즈. 그야말로 어린이 인문교양 첫 그림책으로 아이들은 물론 부모와 교사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실한 작가의 그림은 직업을 다루는 책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훌륭하니 그야말로 그림책으로 손색이 없다.

 

 

전문가가 선택한 6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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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좋은 어린이 책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박윤규 (동화작가)

 

사람의 행복은 어디에서 생길까? 아름다움과 기쁨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 책은 이런 보편적 명제를 산뜻하게 색칠해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마을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산꼭대기에 집을 지은 할아버지는 아무런 욕심 없이 그림을 그리는 걸 즐기며 살았다. 마을 사람들은 궁금해서 산 높은 곳의 외딴집을 찾아와서는 그림을 발견하고는 즐겁게 감상하고 돌아가곤 하였다. 감상의 대가로 내놓은 건 소박한 선물들이었다. 할아버지도 마을 사람들도 그림으로 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 어느 날, 도시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할아버지의 그림이 대단한 가치가 있으며 그림을 팔면 부자가 될 거라고 한다. 그 후 할아버지는 그림이 잘못될까 봐 경계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찾아와도 그림을 보여주기를 꺼리고, 결국 그림을 숨기고 집에는 자물쇠를 채운다. 사람들은 차차 발길을 끊게 되고, 할아버지는 그림을 도둑맞을까 봐 깊이 감추어 둔다.


결국 아무도 집을 찾지 않게 되자 다시 그림을 벽에 걸었지만 할아버지의 눈에도 그림이 예전처럼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의 눈에 보이는 자연 풍경도 예전처럼 아름답지 않고 하루하루도 기쁘지 않다. 이에 할아버지는 자신의 그림을 낱낱이 불태워 버린다. 그리고 나서야 다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산의 풍경을 보게 된다.

 

이 산뜻한 수채화풍의 그림책은 수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법정 스님의 명저 <무소유>를 생각나게 한다. 물건은 언제나 똑같은 것인데, 그것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물건의 노예가 되고 만다. 물건을 소유하려는 집착은 곧 자신을 물건의 노예로 만들어 거기에 갇히게 된다. 그로 인해 마음의 여유와 향기를 잃고, 자연이 주는 기쁨도 아름다움도 잃어버린다. 이러한 가르침은 물질 만능주의에 매몰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닦아 주는 순수한 계곡의 옹달샘과 같다. 한편 좋은 것은 홀로 갖지 말고 더불어 나눌 때 더욱 그 가치는 배가되고, 행복은 바로 거기서 솟아난다는 역설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다시 행복해졌다. 소유와 집착을 버림으로 그의 눈은 다시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할아버지는 더욱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여 행복한 그림 이야기를 나누고, 꽃을 좋아하는 소녀의 노래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좋은 것들은 소유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나누라고 주어지는 것이다. 이 명제를 깨달은 사람은 행복의 열쇠를 소유한 거나 다름없다.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는 이처럼 우리에게 행복의 열쇠를 전해 주는 그림책이다.

 

 

전문가가 선택한 6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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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좋은 어린이 책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박성아(실천문학사 어린이.청소년책 편집자)
 
사람들은 왜 말을 할까요? 당연한 걸 갖고 왜 새삼스레 묻느냐며 되묻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만큼 말은 우리가 숨을 쉬려면 공기가 필요한 것처럼 없어서는 안 될 대상일지도 몰라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함께 할 때, 생각이나 느낌을 나누려면 말이 꼭 필요해요. 말을 하지 못하거나 세상에서 말이 사라졌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울음소리나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생각을 전달하려면 정말 불편할 거예요.

 

우리는 이따금 친구들과 말할 때 ‘너랑 말이 안 통해!’,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라고 할 때가 있어요.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겠지만, 이 외에도 말하는 방법이나 표현을 잘 몰라서 그럴 때도 있지요. 말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걱정할 것 없어요. 처음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말을 솜씨 있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늘 글을 읽고 말하는 연습을 했다고 해요. 말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쓰면 적절한지 차근차근 공부한다면 고민 따위는 휙 날려 버릴 수 있어요.

 

그런데 두꺼운 국어사전은 보기 싫다고요?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말을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은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책을 한번 펼쳐 보세요. 사투리, 높임말, 말투와 표정, 나쁜 말, 관용어, 속담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들을 재미있게 다룬 책이랍니다. 또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말이 나오면 친절하게 알려 주는 코너도 있어요.

 

이 책은 무엇보다 책 속에 있는 유쾌한 그림과 함께 말을 읽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러니까 두꺼운 사전처럼 재미없게 설명만 하는 책이 아니에요. 우리가 말 때문에 겪게 되는 일들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알려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 맞아. 나도 그랬었지!’ 하며 무릎을 탁 치고 고개를 끄덕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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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좋은 어린이 책 <누가 행복한지 보세요>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이정화(청주 경덕초등학교 교사)


흔히 학생들은 사회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회를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외우려고 하죠. 하지만 어떤 과목도 줄줄 외운다고 해서 잘하는 것도, 계속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는 인터넷, 신문, 텔레비전에 나오는 중요한 뉴스에 늘 귀 기울여야 합니다. <누가 행복한지 보세요>에서 소개한 내용처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글을 꾸준히 읽고, 하나의 현상이 나타날 때 그 배경이 어떤지를 깊이 있게 살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책에는 현시대에 가장 뜨거운 이슈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환경, 군대, 의료 복지, 원자력, 공동체 등등 어느 챕터 하나 소홀히 다룰 주제가 없습니다. 마치 꼼꼼한 기사 스크랩북처럼 중요하면서도 놓쳐선 안 될 개념을 촘촘히 담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흩어져 등장하는 여러 사례를 ‘주체적인 시민’이라는 핵심 주제가 관통하는 것입니다.

 

<누가 행복한지 보세요>는 시민 스스로 움직여 행복한 나라와 도시를 만든 선례를 보여줍니다. 쿠바, 코스타리카, 부탄, 브라질, 독일, 콜롬비아, 인도, 일본 이렇게 여덟 개 나라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도시와 나라를 가꾸는 방법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각 나라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속에서 무수한 질문이 떠오르는, 한마디로 생각거리가 풍부한 책입니다.

 

쿠바처럼 우리나라를 “재난 대비 선진국”으로 만들 방법은 없을까? 코스타리카처럼 환경을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는 없을까? 부탄처럼 국내총생산 대신 국민 행복지수를 삶의 척도로 삼으면 난 무엇이 달라질까? 우리나라보다 버스카드를 먼저 시행한 브라질 꾸리찌바는 누가 맨 처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원자력 에너지를 안 쓰려고 노력하는 독일인의 일상생활은 나와 무엇이 다를까? 전쟁에 지친 콜롬비아 학자들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때 누구를 설득했을까? 인도의 오로빌에서 돈 없이 산다면, 물물교환하던 시대와 같은 모습일까? 환경 재앙에 시달린 일본 어머니들은 왜 다른 나라로 떠나지 않고, 쓰레기 제로 도시를 세우려고 한 걸까?

 

내용의 중요도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한 사회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GDP 개념을 집중해서 들은 뒤에, 부탄의 ‘국민 행복지수’에 관해 이해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나아가 GDP에 관한 자기 생각을 글로 써 자신만의 참고서를 만든다면 복습 효과를 넘어 논술 대비로도 톡톡히 노릇을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지도하는 어머님이 자녀와 다양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책이자, 사회 교과서에 있는 내용과 뉴스 기사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 줄 수 있는 탁월한 도서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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